지스타 2014 세 번째 이야기, 지스타를 즐기는 방법!
- 일상/게임 이야기
- 2014. 11. 22. 12:00
[지스타 2014 이야기] 지스타 방문기 (3), 지스타를 듬뿍 즐기는 방법은!?
지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4'는 게이머들의 축제입니다. 게이머들의 축제인만큼,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지스타를 좀 더 즐기기 위해서는 그냥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 그냥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모델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역시 직접 참여를 해야 제 맛이거든요!
이번에는 '지스타 2014'에 방문해서 제가 나름대로 즐기는 지스타의 방법을 조금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 방법이 꼭 정석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더 즐겁게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좀 더 이 글이 재미있는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해보죠.
지스타 2014 현장, ⓒ미우
역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 사진 다섯 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각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구경하거나 적극 참여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지스타 2014'에서는 게임 개발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게임 대회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구경할 수도 있고, 각 부스의 퀴즈 이벤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부스 이벤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부스 이벤트는 각 부스마다 시간이 다르고, 겹칠 때도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부스의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그 부스의 일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내일 일요일 23일에는 헝그리앱에서 걸스데이 혜리의 사인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죠? 이런 사실은 미리 파악하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거든요!
더욱이 오늘 아침에 발행한 《NC 다이노스 팬 사인회, 진행의 어리숙함에 화만 났어》이라는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주최 측의 어리숙한 진행으로 간간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지독하게 그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손에 쥐어야만 합니다. 저는 어제 그 사실을 정말 뼈저리게 체감하고 말았답니다. 슬프게도 말이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돼요!
왜냐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면… 즐거운 지스타가 더러운 지스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운 좋게 되고, 누구는 운 나쁘게 안 되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제대로 알려줬다면 모두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게 짜증이 날 뿐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각 부스의 특별 이벤트는 참여하고, 일상적으로 있는 이벤트를 구경하는 건 빼놓을 수 없는 즐기는 방법입니다.
지스타 2014 현장, ⓒ미우
그리고 다음으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모델 분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비록 저를 비롯한 많은 분의 카메라는 전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대포 카메라 분들에 비하면 작은 카메라이겠지만, 그럼에도 그 카메라로 모델 분들의 모습을 담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모델 분의 사진만이 아니라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내가 지스타 2014에 있다는 것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폰을 가지신 분들은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해 좀 더 재미난 촬영을 할 수가 있는데, 자신만의 독특한 촬영을 해보는 것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 모델 분의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거의 모든 사진이 다 망해버려서… 21일에 찍은 사진 중에서 올릴 수 있는 모델 분의 사진은 오직 이 한 장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지도 못하고, 바디도 노이즈를 잘 잡아주지 못하고,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촬영 기술이 부족하니까요. 흑흑.
그래도 제가 사진을 찍는 즐거움은 줄어들지 않아요. 그러니 여러분도 모델 분들을 사진으로 찍어보면서, 신기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보면서, 나만의 시간과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꼭 찍어보세요! 사진을 찍는 게 바로 남는 것이니까요.
지스타 2014 현장, ⓒ미우
하지만 무엇보다 지스타를 가장 즐겁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집에서 하는 것처럼 데스크톱 PC를 이용해서 하는 게임만이 아니라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정말 많거든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몸으로 춤을 추는 모션 댄스 게임이나 오락실 게임,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4를 이용해서 하는 게임 등이 그렇습니다.
저는 플레이스테이션4 같은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건 이런 '지스타' 행사 밖에 없기에 늘 '지스타'를 방문할 때마다 이런 게임은 빠지지 않고 꼭 하고는 하거든요. 위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중에서 'MLB14'이라는 게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를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완전 리얼했고, 야구를 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저 게임을 하는 동안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요. 위에서 찍힌 사진은 게임의 모습 두 장은 바로 제가 플레이할 때 옆에서 한 분이 제 스마트폰으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류현진이 있는 LA 다저스를 선택해서 게임을 했는데, 무려 9:0이라는 스코어로 이겼죠! AI 컴퓨터와의 대결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의 6과 1/3이닝동안 11삼진을 만들어낸 건… 정말 대박~ 아하하.
그 이외에도 한 번 정도는 체험해보고 싶었던 기어VR 체험존도 있었고, 오락실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비록 긴 줄을 서서 하는 새로운 인기 있는 게임을 해보지는 못하더라도 이런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게임 축제인만큼, 게임은 꼭 즐겨줘야 하지 않겠어요? 아하하.
지스타 2014 현장, ⓒ미우
그리고 이번 '지스타 2014'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각 기업의 신제품을 만져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니 부스에서는 소니의 여러 제품을 만져볼 수 있었고, 넥슨 부스에서는 LG의 다양한 기기를 만져볼 수 있었죠. 다른 부스에서도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구경하거나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게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 이런 식으로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은 이런 홍보 과정을 통해서 외국 바이어를 잡고, 국내 시장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기도 하고요. 뭐, 비록 탐탁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스타 2014 특별 할인'이라는 문구가 붙어서 할인이 되고 있기도 하니까… 관심이 있다면,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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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지스타 2014 세 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지스타 2014 감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르는 불편한 감정이 섞인 글에 눈이 조금 찌푸려지시더라도… 음,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감상 후기는 어디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기에 객관적으로 보기에 이상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지스타 2014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께 저의 작은 글이 지스타 2014를 둘러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겠지만, 이야기를 잘 풀어가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오, 이런 게 있구나!' 혹은 '재미있겠다' 하면서 웃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요. 오늘도 웃으면서 주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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