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인형, 고대병기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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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추천] 신의 인형, 고대병기에 얽힌 이야기


신의 인형, ⓒ구글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에서 자주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 설정이 있다. 바로 그 설정이 과거 몇 천 년, 몇 만 년 전에 현재의 과학기술과 동등하거나 지금의 기술을 뛰어넘는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신의 인형'이라는 애니메이션도 바로 그러한 설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신의 인형에서는 '카카시'라는 한 고대병기가 나온다. 이것은 고대병기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종의 고대병기이므로 이렇게 표현하겠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카카시를 '신'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신의 인형이다. 이 카카시는 에도시대에 한 과학자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그에 대한 비밀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신의 인형의 주인공인 '쿄헤이'는 바로 이런 카카시를 다루는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한 소년이다. 아니, 청년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겠지. 쿄헤이는 이러한 힘을 잘못 사용하여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싫어서 마을을 뛰쳐나와버렸지만, 그럼에도 여러 가지 사건이 계속해서 얽히면서 쿄헤이는 다시 한 번 더 카카시를 사용하게 된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이러한 '쿄헤이'의 주변 인물에는 그의 동생 우타오가 있으며,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동생 키리오가 있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 히비노가 있다. 그 이외에는 아키나 마을 사람들이 있으며, 모두가 어느 사건을 시점으로 치밀하게 이어져 있다. 이러한 복선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감상하는 것이 신의 인형을 보는 하나의 즐거움이다.


신의 인형, 좌 히비노, 우 우타오, ⓒ구글


 신의 인형 애니메이션은 정말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미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끝이 난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 신의 인형은 코믹스로 현재 상당히 연재가 되어있으며, 한국에서는 7권까지 정발이 되어있다. 일본 현지에서 현재 코믹스는 61화까지 연재가 완료되어있는 상태이다. 간략히 어디까지 왔는지 이야기 하자면, 현재 신의 인형은 쿄헤이가 키리오를 되찾고, 본격적으로 전설의 카카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와있다.

 아마 앞으로 조금 더 몇 가지의 복선을 더 해결하고, 완결을 맺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지금 신의 인형 진행도를 보면 거의 완결에 가까워져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뭐, 작가가 '블리치'처럼 어이없는 설정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붙이지 않는 이상 지금의 사건을 완벽히 해결하는 것으로 신의 인형은 완결이 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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