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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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시오리의 놀라울 정도의…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 미우


 빨리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입니다. 이번 9권에서는 지난번에 어떤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말이지 시오리가 주인공인 화입니다. 아니, 사실상 이야기를 읽다보면 보다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것은 소라짱입니다만… 시오리와 엇 비슷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오리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시오리를 위한 9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은 시오리의, 시오리에 의한, 시오리를 위한 한 권의 분량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기서 더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없을정도로 이번 9권에서의 시오리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뭐, 짧게 나온 샤샤의 존재감도 굵고 컸었지만… 역시 지난권부터 계속해서 포텐을 유지하고 있다가 빵 터져 준 시오리가 무엇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빠르게 국내에서도 정발이 되고 있는 '아빠 말 좀 들어라!' 시리즈의 현황을 보자니, 아미 9권까지도 금방 정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심한 네타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오리가 엄청 귀엽게 나오고, 모에가 완벽하게 묘사가 됩니다. 보면서 '꺄아아악! 시오리!!!!'라는 고함을 속으로 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저야 혼자 방에서 읽다보니 실제로 외쳤습니디만…)


 그리고 시오리 외의 히로인에 관하여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었지만, 샤사가 짧게 나옵니다만…(4권 이후로 계속해서 그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샤샤.) 정말 존재감이 커요. 특히 유타를 향해 말하는 청혼(?) 비슷한 성희롱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이 있는 히로인의 성질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몇 마디 중 하나는 '밤마다 쓸쓸하다구? 침대 반은 유우타 네거야.' 라는 말입니다. 큭큭. 유우타 이 부러운 녀석.

 한 명 더 있죠? 바로 스가야. 스가야 미키짱 말입니다. 뭐, 미키짱은 조금 그 존재감 어필이 약했지만, 유우타에 대한 감정에 대한 언급이 상당히 나왔습니다. 뭐 청순한 캐릭터로서 상당히 매력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한 명의 히로인이지요. 나중에 어떻게 그 포텐이 터질 지가 상당히 기대된다는…

시오리짱

미키짱


 이번 편에서의 대사건은 바로 시오리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타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조금만 하겠습니다. 부디 돌은 저 산으로 던져주시기를 바래요. 킥킥. 뭐, 고백을 하긴 합니다만… 유타는 그것을 그냥 동생과 오빠 사이에서 일어나는 '좋아한다'는 고백으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뭐, 천연적인 둔탱이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는 유타니까요. 거기서 시오리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되!'라고 생각하며, 보다 한 단계를 더 전진시키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유타를 '남친'으로서 소개를 하게 됩니다.


 윗 부분은 조금 어설프게 넘어갔습니다. 아마 윗 부분의 포텐은 다음권에서 또 한 번 '꽝!'하는 소리를 내면서 크게 터지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뭐, 이번편의 주 내용은 소라의 내적성장이 그 내용입니다만… 많은 사람이 그런 것도 훈훈하게 보지만, 시오리나 소라의 사랑 발전 단계를 더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생각하여 이렇게 감상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뭐, 단지 제가 시오리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밖에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요. 하하하. 그럼,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은 망작이고요. 나름 훈훈하게 끌어가려는 노력이 가상해서 계속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이번달(3월)에 아빠 말 좀 들어라! 5권이 정발 된다고 합니다. 꼭 사서 읽어보시기를… 그전에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빠 말 좀 들어라! 5권 후기'를 읽어주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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