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의 침략자!? 1권-7.5권 후기

단칸팡의 침략자!? 1권-7.5권 전 권 감상후기/리뷰

'단칸방의 침략자!?' ⓒ 미우

 일단 먼저 어떻게 '단칸방의 침략자!?'를 읽게 되었는지 말하겠습니다. 제가 이  '단칸방의 침략자!?'를 읽게 된 이유는 블로그에 어떤 분이 '재미있다. 추천한다.'라고 댓글을 남겨주셨고, 왠지 모르게 이끌려서 그냥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달에 신간을 구매할 때, 함께 전 권을 구매를 했었습니다. (정말이지 놀라운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달에 돈을 엄청 써버려서 한 달 내내 허덕였습니다. 충동소비를 자제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뭐, 그런 이유로 엄청 기대를 하면서 '단칸방의 침략자!? 1권'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1권만을 읽었을 때는 도저히 내용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이 라노벨, 도대체 뭐 하고 싶은거야? 단순 하렘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죠. 게다가, 그 시기가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던 시기라서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당일 밤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꿈에서  '단칸방의 침략자!?' 스토리를 분석하다가 잠을 깨서 설쳤다는…)

 그러니 갑자기 '단칸방의 침략자!?' 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히 줄어들더라고요. 1권만 읽었을 때 도저히 어떤 재미도 못 느끼겠고, '이게 뭐하는 소설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지난번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이래로 실패한 라노벨 구입이 아닌가 하고 마음 한 구석에서 생각을 했었죠.

 그래도 산 것이 아까워서 '일단 다 읽고보자'라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2권부터 내용전개에 대한 하나하나의 조금씩의 실마리가 흘러나오고, 그것으로 인해 내용이 이해가 되지 재미가 붙더군요. 그뿐만이 아니라 등장하는 각 히로인의 속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도저히 손에서 못 놓겠더군요. 그래서, 요 이틀간 조금의 시간을 투자하여 '단칸방의 침략자!?'를 2권부터 7.5권까지 전부 다 읽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밤에 할 것이 조금 없어서 '이거나 읽을까…'하는 생각으로 2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6권까지 다 읽었었고, 오늘 7권과 7.5권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변덕이 심할수도 없다니까요. 하하하.

 각 권마다 전체적으로 부분 부분으로 내용에 관한 힌트가 하나씩 주어지는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7.5권을 보게되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 수가 있습니다. 7.5권을 읽으면서 '아- 역시!'라며 제가 추측했던 추리 대부분을 다 확신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몇 개의 조직이나 여러 가지 사건 몇 개가 불분명 한 것이 많아요. 아마 그것은 다음권에서 이야기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것은 그때 읽고 말씀을 드려야 되겠지요.  

 

'단칸방의 침략자!?' 하루미 ⓒ 미우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냥 이대로 리뷰를 끝내자고 하니… 너무 잡담만 한 것 같군요. 캐릭터 호감도 1순위는 키리하고요, 2순위는 하루미. 3순위는 티아. 4순위는 시즈카. 5순위는 유리카. 나머지는 없어요(?). 전 유령은 취향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킥킥. 뭐, 어떤 모에요소를 가지고 있는 한 캐릭터가 빠진 것 같죠? '루시'라는 캐릭터 말입니다. 딱히 평범한 캐릭터라 생각이 되어 크게 전 없습니다. 으하하하.

 뭔가 마지막은 심히 오타쿠스럽게 글이 끝나버렸습니다만… 아무튼 라노벨은 기본적으로 1-3권까지 읽어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는 정말 쓰레기에요. 그것만은 결코 2권이나 3권을 읽을 생각이 없답니다. 우히힛.

 그럼, '단칸방의 침략자!?' 다음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지요. 재미있는 라노벨은 언제나 추천을 받고 있으니, 정말 '볼 만하다.'라고 확신하는 라노벨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기어와라! 나루코양!'을 한 번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대략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정말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