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라이프 1권, 눈을 뜨니 '최강'이 되어있었다!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8.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넥스트 라이프 1권, 게임 속 세계에서 새로운 시작!
이번 8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1권부터 시작하는 라이트 노벨 중 NT 노벨에서 구매한 작품은 딱 두 권이 있다. 한 권은 이틀 전에 소개했던 《앱솔루트 듀오》라는 작품이고, 또 다른 한 권은 오늘 이 글에서 소개할 <넥스트 라이프>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구매하게 된 건 인터넷 서점에서 간단히 읽어볼 수 있는 짧은 글이 계기가 되었는데,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내용인 듯해서 앞에서 재미있게 읽은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액셀 월드》 같은 작품이 떠올라 과감히 《넥스트 라이프 1권》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이 작품의 시작도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엑셀 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상 현실 게임이 제일 먼저 이야기의 소재로 언급된다. 남주 류지가 한 게임은 VR MMORPG 게임 '판타지 어드벤처 온라인'이었다.
넥스트 라이프 1권, ⓒ미우
같은 소재이지만, 본격적으로 작품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부분은 특이했다. 음, 마치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가 큰 상처를 입고 앨리시제이션 안으로 들어간 것과 같은 그림으로 시작했다. 산에서 조난을 당한 류지는 친구들과 있다가 '죽음'을 눈앞에 마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그는 산에서 살기 위해서, 눈을 감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친구와 게임에 관해 이야기하다 의식을 잃어버렸었다. 다시 그가 눈을 떴을 때에 그는 산이 아니라 숲에 있었고, 그 숲은 자신이 게임에서 보았던 그 세계였던 거다!
키리토는 언더월드 내에서 일본어로 맞춰진 시스템에 따라 게임 속 인물과 대화할 수 있었지만, 처음 그는 전혀 다른 언어였기에 소통하지 못했다. 그러나 거기서 우연히 만난 아네트라는 한 소녀와 몬스터 두 명과 지내며 기본적인 언어와 소통 방식을 배웠고, 지식을 넓혀나갔다.
그리고 그에게는 드디어 '갈등 상황'이라고 말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거기에는 인간 마을에 숨어서 활동하는 '페트라'라는 이름의 마인이 중심에 있었다. 뭐, 그 사실을 알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아네트를 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실로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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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라이프 1권》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났다.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이 글에서 모든 이야기를 세세히 다 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 작품 자체는 상당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재미있다.'라고 말하기보다 '흥미롭다'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인 것 같다.
이번 1권에서는 아네트가 왜 인간 마을 밖에서 몬스터 두 명과 생활을 하는지, 게임 속 세계에서 눈 뜬 류지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치터' 같은 존재인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리라는 것을 읽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 내게 "이 작품을 추천하시겠어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도…?"라는 애매한 대답을 하지 않을까. 작품은 재미없지 않지만, 몰입감도 상당히 있고, 흥미롭지만, 기존에 게임을 다룬 라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과 《엑셀 월드》보다는 조금 액션감이 부족하니까.
그래도 나는 이 작품을 연개가 되는 대로 계속 읽을 생각이다. 앞으로 이야기는 더 재밌어질 것 같으니까. 그러니 아직 8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라는 작은 말을 전하고 싶다.
그럼, 여기서 《넥스트 라이프 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이제 구매한 모든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다 읽었는데,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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