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5월 신작 라이트 노벨 TOP 5

[라이트 노벨 신간 정보] 2014년 5월에는 어떤 라이트 노벨을 읽을까?

 드디어 4월이 가고 다시 5월이 찾아왔다. 내일이면 5월 1일이다. 죽을 사(死)자가 생각나는 4월이라 그런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고, 지금도 그 일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책과 만나는 5월은 무사히 찾아왔다. 황금 연휴가 함께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도 말하지만, 과연 이번 5월에 눈물을 흘리는 가족과 분노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있을까.

 하아, 여기서 이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말자. 주제에 맞지 않을뿐더러 이 블로그는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만든 블로그가 아니라 취미 생활에 대해 언제나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하기 위한 블로그이니까. 오늘 이 글에서는 이번 2014년 5월에 발매 예정인 신작 라이트 노벨에 관해 짧게 소개함과 동시에 내가 기대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다섯 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라이트 노벨 신작 발매 예정 정보는 늘 그 정보를 신속히 수집해 깔끔하게 표로 정리해주는 네이버 이웃 블로거 '녹차빙수' 님 덕분에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 선정과 함께 구매 금액을 대략 생각해보면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다음 달 5월에는 약 11권가량의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게 될 듯하다. 꽤 오래 기다렸던 작품과 함께 새로 발매되는 작품 중 '흥미가' 가는 작품이 상당히 있었다. 아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번 5월에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몇 작품이 포함되어 있기에 대체로 라이트 노벨 구매에 쓰는 비용이 증가하지 않을까 싶다. 그중에서 좀 더 많은 기대를 하는 다섯 편의 작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액셀월드 15권, 기대치 : ★★★★★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언제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액셀월드》 시리즈의 15권이 이번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정식 발매된다. 지난 《액셀월드 14권》 마지막에 하루유키는 메타트론의 힘을 사용해 엄청난 가솟을 하며 가속 연구회에 납치당한 니코에게 향하며 끝을 맺었다. 이번 《액셀월드 15권》에서 그 힘을 이용해 어떻게 니코를 가속연구회로부터 구출할 것인지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

 새로운 힘과 ISS 키트와 가속연구회. 이 세 가지 요소는 《액셀월드》 내에서 그 재미를 보장하는 요소들이다. 그 요소가 모두 모인 《액셀월드 15권》은 절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다. 표지에서도 그 흥미진진한 요소가 엿보이는데, 하루속히 《액셀월드 15권》을 책으로 읽어보고 싶다. 아마 나만 아니라 《액셀월드》의 팬은 모두 같은 마음 일 거다.

 2.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9권, 기대치 : ★★★★★

 하세가와에게 고백을 했다가 실연을 당한 카시와다를 위로하기 위해 여히로인 모두가 힘쓰는 모습을 보며 '아아, 부러워 죽겠어!!!'라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하며 보았던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8권》. 하지만 이번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9권》은 사쿠라이의 고백부터 시작해서 다시 한 번 더 그 내용 내에서 급격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파란이라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 《오타리얼 9권》은 유례없이 또 한 번 거센 물살 속에서 흔들리는 카시와다와 주변 히로인의 모습을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너무 매력적인 히로인 중 한 명인 사쿠라이의 고백에 카시와다는 과연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 그리고 둘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다.

 3.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4권, 기대치 : ★★★★

 지난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3권》에서는 전면 전쟁과 함께 어떤 불청객으 등장으로 좀 더 내용에 대해 깊은 갈등이 잠재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작가 후기 부분에서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4권》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수영복 이벤트와 함께 사건이 전개되리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기에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4권》이다.

 히로인에게 둘러싸인 우리의 주인공은 수영복 이벤트 속에서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주인공과 히로인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위치크래프트는 또 어떤 운명의 톱니바퀴를 돌리게 될까? 믿고 보는 마요치키 팀의 신작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4권》에서 그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4.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 기대치 : ★★★★★

 갈수록 더 짙어지고 있는 에로를 읽어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시리즈. 지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3권》에서도 '오오...!!'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묘사를 입맛 다시며 아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왠지 변태 같다. 아하하.), 이번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에서는 또 어떤 이벤트가 남주와 히로인 사이에서 발생할 것인지 기대된다. 지난 3권 후기글에서 댓글로 사람들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는데, 과연 어디 단계까지 우리의 주인공 바사라는 체험하게 될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에서는 에로만이 아니라 늘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초절정 미인 중 한 명인 양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다. 단순히 에로에로에만 그치지 않고, 확실히 판타지 전개를 하며 에로에로를 풍기는 작품이기에 이번에도 질리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번외로 하이스쿨 DxD 잇세의 이야기는 또 언제 연재가 시작될까.)

 5. 정령사의 검무 10권, 기대치 : ★★★★☆

 이번 2014년 7월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정령사의 검무》 시리즈 그 열 번째 시리즈 《정령사의 검무 10권》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5월에도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다. 이때까지 뿌려진 많은 복선이 그 결말을 향해 달릴 듯한 《정령사의 검무 10권》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투 속에서 숨 가쁘게 전개될 듯하다.

 정령검무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할 그들의 검무. 그들의 검무는 과연 피냄새 나는, 어두운 음모가 도사리는 전쟁을 멈추게 할 수 있을 거인가, 아니면 또다시 한 번 더 큰 비극을 가져올 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는 10권이 될 것이기에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뭐, 이 정도가 이번 2014년 5월에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 '다른 작품보다 그래도 이 작품이 더 기대된다'고 생각한 상위 다섯 권의 라이트 노벨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편차가 심해 다른 사람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 다섯 개의 작품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 아아, 이번 5월에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읽지 못하는 건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내가 구매할 라이트 노벨은 《캄피오네 13권》, 《아빠 말 좀 들어라 14권》,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3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2권》,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호노카·우미》,《인생》 등의 라이트 노벨이 있다. 여기서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는데, 대체로 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글은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다. 각 라이트 노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5월에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은 연후에 감상 후기를 통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