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오버추어), 모두의 과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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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오버추어), 하나는 모두로 연결되다


 게임으로 발매되었던 작품이 소설판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보았던 《대도서관의 양치기》 라이트 노벨. 그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원래 《대도서관의 양치기 1권》을 읽고, 바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을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2권을 읽게 되는 데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미우


 어쨌든, 이번 노블엔진 2014년 3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을 읽어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2권'이라는 명칭이 옳은 표현인지 모르겠지만(책은 도서관의 양치기 overture로 표기되어 있다.), 이어지는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므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이라고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지난 1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수수께끼의 '양치기'라는 존재에 대해 재미있는 추리를 이번 2권에서 기대했었지만, 이번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은 조금 외전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기서 '조금 외전'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한 건, 외전이기는 하지만… 그 외전의 시작은 '양치기'라는 존재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외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의 이야기는 과거 이야기였으니까.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에서는 전체적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과거이야기였다. 뭐, 주인공보다는 히로인들 중심으로 펼쳐진 과거 회상이야기였는데, 이번 2권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여히로인(시라사키 츠구미, 사쿠라바 타마모, 미스노 센리, 스즈키 카나, 코다치 나가)들의 우연히 연결된 하나의 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도 나쁘지 않았기에 무난히 읽을 수 있었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이다. 이야기의 일부를 인용하려고 했지만, 그 부분이 갑작스럽게 기억나지 않아 그냥 과감히 '생략'을 했다.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4권》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 후에 읽은 탓인지 크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뭐, 무난히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일까. 아마 이번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을 읽은 다른 독자도 '평범히 읽은만했다'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


 이 정도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이 책의 작가는 《미소녀 게임의 세계로 어서오세요!》의 작가인데, 《미소녀 게임의 세계로 어서오세요!》는 도대체 언제 다시 연재를 시작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설마 깜깜 무소식으로 일변하다 증발한 것 같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나 《하느님의 메모장》처럼 되는 건 아닐련지… 괜시레 불안하다.


 올해 2014년 안에 읽지 못한 그 두 시리즈의 신작을 읽어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두 작품 모두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기에 신작 발매 정보가 뜨면, 바로 니코니코를 통해 빠르게 퍼질 것이기에 꼭 그 소식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음음, 언제나 나의 부족한 감상 후기를 읽어주는 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다음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네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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