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전쟁 2권, 마법 학원에서의 일상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1.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법 전쟁 2권, 마법 학원에서의 일상과 비일상
애니메이션 《마법 전쟁》 심각한 작화 붕괴와 함께 빠른 진행 속도로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 이제야 《마법 전쟁 2권》을 읽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방영작인만큼 빠르게 이어서 정식 발매가 되었는데, 이번 《마법 전쟁 2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초반 도입부의 내용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내용이었다. 애니메이션은 단지 2화까지 방영되었을 뿐인데, 벌써 이야기는 2권 중간까지 진행되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마법 전쟁 2권, ⓒ미우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마법 전쟁 2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건 애니메이션 2화의 내용이다. 무이와 만나 어느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타케시와 이노시마, 이다는 마법 학원에 2학기 시점부터 등교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상 학원 러브 코미디를 라이트 노벨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은 정말 빠르게 이래저래 진행이 되었지만, 라이트 노벨은 천천히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남주 타케시가 마법을 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할 때 벌써부터 '주인공 버프'를 받으면서 마검 '트와일라잇'을 손에 넣었는데, 애니메이션보다 라이트 노벨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황혼'이라는 뜻을 가진 '트와일라잇'을 과연 타케시는 어느 정도까지 발현할 수 있을까. 이 마검은 '카트리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마검으로 다른 사람의 마력을 탄환으로 만들어 더 강한 마력을 내뿜을 수 있다. 그래, 마치 애니메이션 《나노하 A`s》에서 볼 수 있었던 카트리지 시스템과 똑같은 사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마법 전쟁 2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싸움을 할 때 타케시는 이 카트리지 시스템을 발동시키게 되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진지한 면 이외에도 이번 《마법 전쟁 2권》에서는 무이와 타케시, 이소시마 세 명이 얽히는 삼각 관계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설마 타케시와 이소시마가 사귀게 된 계기가 '가짜 연인'을 행세하는 것이었다니. 함께 1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니세코이》 외 라이트 노벨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도 이 비슷한 구조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번 《마법 전쟁》에서는 소꿉친구 이외에 무이라는 여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뭐, 짧게 《마법 전쟁 2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다음 《마법 전쟁 3권》을 언제 읽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음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 속도라면 분명히 다음 3권을 읽기 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다음 《마법 전쟁 3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