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의 알데라민 1권, 지기 위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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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태엽 감는 정령전기 천경의 알데라민 1권 감상 후기


 이번 2013년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새롭게 국내에서 연재가 되는 라이트 노벨을 살펴보며 검색을 해보다 《천경의 알데라민》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2014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해> 2위의 작품이기도 하고,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그동안 내가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와 비슷할 것 같아 이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는 어떤 작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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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와 마찬가지로 이능의 힘도 함께 있는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비슷했다. 그러나 남주 한 명에 여히로인 여러 명이 모이는 그런 구성은 아니었다. 그저 밋밋하게 진도가 나가는 남주인공이 아니라 호색한 남주인공이라는 설정을 상당히 신선했다. 뭐, 그래도 그의 주변에는 소꿉친구를 비롯한 공주가 모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은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천경의 알데라민 1권, ⓒ미우


 《천경의 알데라민》 1권에서는 남주와 여주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1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듯한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의 남주인공 이쿠타 솔로크는 지략의 천재라고 말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과거에 있었던 한 일 때문에 생각하는 방향이 마이너스쪽으로 어긋나 있었다. 그럼에도 《나루토》에서 볼 수 있는 시카마루처럼 몇 수를 앞서 있는 그 능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뭐, 전쟁에 대한 묘사와 전략에 대한 구상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가 조금 더 우위에 있었지만, 이 작품은 이 작품대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남주인공 이외 샤미유 공주, 하로마, 매튜, 토르웨이, 야토리시노 등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 하며 다소 '재미없다'고 말할 수 있는 전쟁 이야기 속에서 웃음 코드를 잘 살려주었다. 처음 이 작품의 초반부를 읽을 때만해도 '아, 이 책을 산 건 실수였나?'는 생각을 했었지만, 적국에서 탈출하는 이야기와 모의전에서 싸움을 하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서 읽을 수 있었던 샤미유 공주의 계책 '잘 지는 싸움'은 꽤 흥미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뭐, 그럼… 이 정도로 《천경의 알데라민》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2권에서는 '잘 지는 싸움'을 위해 과연 남주인공이 또 어떤 단계를 밟아가게 될 것인지 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 이번 1권에서 볼 수 있었던 각 캐릭터는 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지도…. 다음 2권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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