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 용VS바나디스의 대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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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 용과 바나디스의 대전투


 아아, 지난 2월에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4권을 읽고 무려 5달만에 읽게 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이다. 일본에서도 작가의 병마로 정식 발매가 늦었지만, 한국에서는 더욱 늦다고 느껴진 이번 5권이다. 이 작품을 그렇게 고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이 작품이 재미있기도 하다는 점과 단순히 미소녀를 공략하는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옛 전쟁을 섬세하게 잘 묘사하여 전쟁 장면을 보는 맛이 상당히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작품을 보는 사람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서론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고,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의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 ⓒ미우


 일단 이번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부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은 지스터스의 또 다른 공녀 발렌티나라는 공녀인데, 책의 첫 부분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귀신으로 나오고, 그 뒤에는 상당히 많은 꿍꿍이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게다가 그녀가 가진 공구에 대한 능력도 일부분 언급이 되는데, 이 능력이 앞으로 벌어질 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상당히 기대된다. 애초에 테나르디에와 티글이 싸우고 있는 시점에서 몰래 티글이 이끄는 은의 유성군 진영을 관찰하고 간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행동일지 정말 궁금해진다.


 본격적으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의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이번 5권은 지난 4권의 마지막에 볼 수 있었듯이 '레긴'이라는 왕녀의 등장과 에렌과 미라의 합세로 상당히 티글에게 어떤 패가 많아진 상황이었다. 티글은 레긴과 함께 왕도를 목적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이들을 맞이한 건 테나르디에였다. 이 둘의 싸움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에렌과 미라가 연합하여 용들을 쓰러뜨리는 부분은 조용하면서도 긴박감이 넘치게 읽었다. 뭐, 다소 이능력 전투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기병과 보병, 궁수 등 군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전쟁을 묘사한 모습은 분명히 박진감이 있었다고 확신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전투에 조금 더 긴장감을 맛볼 수 있게 해준 건 다름 아닌 가늘룽이었다. 가늘룽은 자신이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술책을 부리면서 기회를 엿보기만 했다. 그리고 가늘룽은 마지막에 발렌티나와 만나 지스터스로 향하게 되는 부분도 읽을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이 지스터스 공국에서 무슨 역할을 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아아, 이렇게 글을 쓰면서 이번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자니 벌써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6권이 읽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은 대략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에서 주목할 부분은 티글이 사용하는 활에 대한 조금 더 많은 언급이 되었으며, 브륀 왕국이 해결되어 티글이 에렌의 곁으로 돌아간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조금 더 복잡한 소녀들의 심정과 국왕의 의도를 포함한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아무튼, 5달 동안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5권은 기다림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재미를 주었다고 확신한다.


 마탄의 왕과 바니디스 6권은 배경이 브륀 왕국에서 지스터스로 옮겨지게 될 듯하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전개가 될 것이기에 기다리는 마음은 정말 크다. 아직 많은 비밀이 숨어있고, 조금 더 매력있는 공녀들의 사랑 싸움도 화려하게 꽃 피울 것이기에 분명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6권을 언제 한국에서 정식 발매본으로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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