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절창 심포기어 G(2기), 내 마음의 노래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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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간략 총평/리뷰]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 가슴 속의 노래를 믿는 소녀들


 이번 2013년 3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독 화제가 되는 애니메이션이 많았다. 그중 한국에서도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은 '진격의 거인'이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어제 소개했던 '금빛 모자이크'가 더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사람마다 자신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이번 3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라고 평하는 애니메이션이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난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메이션보다 어제 소개했던 '금빛 모자이크'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이번 3분기, 아니, 2013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5위 안에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확신한다.


 어떤 애니메이션일까? 바로 '전희절창 심포기어 G'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방영된 '전희절창 심포기어 G'는 기존에 방송되었던 '전희절창 심포기어'에 이어서 나온 2기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는 1기에 비해 눈에 띄도록 그 완성도가 확실히 좋아졌다. 무엇보다 노래와 함께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어디하나 흠 잡을 곳이 없었다. 조금 더 자세히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전희절창 심포기어 G


 · 등장인물 : 타치바나 히비키, 카자나리 츠바사(성우: 미즈키 나나), 코히나타 미쿠, 유키네 크리스,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 츠쿠요미 시라베, 아카츠키 키리카, 웰 박사 … 그 이외 주변 인물 다수.


 · 줄거리 : 노이즈라는 사람을 습격하여 탄소로 만들어 버리는 이생물― 특이재해에 대한 대책으로 심포기어를 장착하여 노이즈를 섬멸하는 주자들. 지난 1기에서 히비키와 츠바사와 함께 하게 된 크리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등장한 또 다른 심포기어를 장착한 주자 마리아와 시라베, 키리카 세 명의 소녀. 처음 만난 순간 그들은 다른 가치관 밑에서 대립한다. 노이즈와 달의 낙하를 둘러싸고 저마다 가슴 속에 품은 노래를 믿으며 전장으로 나아가는 여섯 소녀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한다.


 · 감상 포인트 : '전희절창 심포기어 G'에서는 전투씬이 눈에 띄게 완성도가 높아졌다. 제일 먼저 시작한 1화에서 보여준 라이브 무대도 정말 화려했지만, 그 이후 보여준 평범한 한 화에서도 지난 1기에 비해 높아진 퀄리티를 볼 수 있었다. 즉,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 아주 높아진 전투씬, 그리고 그 전투에 더 감미로움을 더하는 심포기어 주자들의 노래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감상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하자면― 1기에 비해 더 귀여워진 유키네 크리스의 모습이다. 크리스의 귀여움은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에서 꽃핀다.


 · 개인 평점 : 나는 이 작품에는 5점 만 점 중에서 4.9점의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0.1점을 제외한 건 심포기어를 감상한 많은 사람이 자주 이야기하는 뜬금없는 모습 때문이다. 그 부분이 일부 사람들에게 '별로…'라는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전희절창 심포기어 G'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싸움부터 시작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귀여운 소녀들의 모습, 그리고 귀를 즐겁게 해주는 멋진 음악, 작품의 퀄리티를 더 높여준 뛰어난 작화. 완벽했다.



ⓒ전희절창 심포기어 G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는 1기에 비해 좀 더 주인공들의 마음이 더 세밀하게 묘사된다. 무엇보다 그 감정이 향하는 곳이 자연스럽게 싸우는 무대가 되면서 주인공들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슴에 궁그닐의 파편이 박힌 히비키의 최악과 최선, 그런 히비키를 보는 미쿠와 츠바사, 크리스의 마음. 솔로몬의 지팡이를 둔 크리스의 죄책감, 여동생과 세계에 대한 마음을 품은 마리아, 그런 마리아를 지탱하는 시리카와 키라베. 그 소녀들의 마음과 노래는 '전희절창 심포기어 G'를 아주 멋지게 완성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은 '전희절창 심포기어 G 1화'에서 볼 수 있었던 츠바사와 마리아의 라이브 무대이다. 애니메이션 '전희절창 심포기어 1기'를 보고 '전희절창 심포기어 2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환호성을 지르게 한 부분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진심 약빨고 만든 듯. 작품 퀄리티 최고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대단했다. 이 1화에서 시작된 그런 기대감을 '전희절창 심포기어 G'는 끝까지 져버리지 않고, 오히려 그 이상으로 만족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번 2기의 마지막 13화에서는 3기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면서 끝을 맺었기에 '전희절창 심포기어 3기'를 나오는 것에도 큰 기대를 해도 될 듯하다.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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