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사의 검무 1권, 검과 학원과 불고양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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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정령사의 검무 1권, 너- 내 노예 정령이 되도록 해!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1권'을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있다. 바로 '정령사의 검무' 시리즈이다.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된지 꽤 오래되었지만, 나는 이 작품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우연히 애니메이션 예정이라는 소식을 어느 애니메이션 잡지를 통해 알게 되어 '그럼, 한 번 볼까?'는 호기심에서 책 시리지를 구매하게 되었다. 뭐, 덕분에 장기간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내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 심심함을 달래주고 있다.


 이번에 읽은 '정령사의 검무 1권'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yes24


 늘 그렇듯이 어느 라이트 노벨이나 1권에서는 대략 작품에 대한 소개가 전반적이다. 정령사의 검무 1권에서는 남주인공 카미토(왠지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가 생각나는군.), 여히로인들 - 클레어, 엘리스, 린슬렛 - 들을 만나는 편이다. 1권에서 어느 특정 사건에 대해 깊게 이야기는 되지 않았지만, 남주인공의 비밀과 여히로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사연에 대한 언급이 되었다. 특히 남주인공이 겪은 예의 사건은 '정령사의 검무'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에 있어 아주 중요하 역할을 할 듯한데, 이 이야기는 뒤로 더 나가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1권에서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인물을 소개하고,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권이었다.


 조금 더 작품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 작품은 어느 작품과 꽤 비슷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다. 바로 요즘 새롭게 단행본으로 발매가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2기가 방영되는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작품과 말이다. 이 정령사는 순수한 소녀만이 정령과 계약을 맺어 될 수 있는 것인데, 남주인공은 아주 특이하게 남자에서 유일하게 정령과 계약을 할 수 있는 존재였다. 과거 어려 사정이 있었지만, 아무튼- 그는 여자들만 다니는 정령사 검무 학원에 편입하게 된다. 마치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서 여자만 몰 수 있는 IS를 이치카가 남자로 유일하게 몰게 되면서, 여자만 있는 IS 스쿨에 입학하게 되는 것과 동일하다. 그 이외에도 츤데레 속성 풍기위원이라고 할 수 있는 포니테일의 엘리스나 금발소녀, 은발소녀, 적발소녀 등이 등장하며 상당히 비슷한 맛을 풍겼다. 뭐, 그 덕분에 초장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병원에서 읽는 라이트 노벨은 거의 다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째서야."

"음?"

"어째서 남자인 네가 정령하고 계약할 수 있는 거야!"

"......."

카미토는 대답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무시당해서 화가 났는지 클레어가 눈썹을 바짝 치켜세웠다.

"내, 내 검정령은?"

"미안하게 됐다. 방금 내가 계약해버렸어."


 그럼, 이 정도로 '정령사의 검무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아이패드로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첨부를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짧게 나마 감상 후기를 올릴 수 있는 재미가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아, 이 글은 예약 발행이 되는 글임을 밝혀둔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9월 27일 밤 9시 5분경.  내일 글을 읽겠지만, 뒤이어 정령사의 검무 2권 감상 후기도 올릴 예정이다. 다음 감삼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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