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스러버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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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러버 7권 표지

 만화 <데스러버 7권>은 갑작스레 출현한 리얼수의 습격을 받았던 6권의 마지막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리얼수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리얼수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그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포인트를 벌어서 리얼수 전용 마취총으로 리얼수를 제압하기 위해서 대립 관계에 있던 남녀가 협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라다와 아야미 두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지만, 주인공 후지시로의 시점에서 생각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그동안 야리야리한 미소년으로 조용히 있던 카자마츠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만화를 읽으면서 전혀 '그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건 오점이었다.

 

ⓒ데스러버 7권 중에서

 그리고 카자마츠리만 아니라 나카부치 에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바로, <데스러버 7권>에서 있었던 리얼수의 습격에서 후지시로가 부상을 당한 그녀를 앞에 두고 "그럴 수는 없어! 말했잖아! 널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질질 끌고서라도 데리고 갈 거야!!"라는 진심 어린 외침에 반하게 되었던 거다.

 

 지금까지 남성에게 진심으로 반한 적이 없었던 남성 혐오증이었던 에나는 섬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계기로 후지시로에 대한 호감이 높아져 있었는데, 이번 리얼수 사건을 계기로 그가 가진 진심 어린 외침에 반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감정이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나름 미소녀(미녀)라고 말할 수 있는 에나로부터 후지시로는 직선적인 고백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후지시로는 여전히 사야카 일심단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게 된다. 카마타로부터는 여기에 "포인트를 벌기 위해서 고백을 받아들이는 척이라도 했어야지!"라며 욕을 먹었지만… 진심에 거짓으로 답할 수는 없었다.

 

ⓒ데스러버 7권 중에서

 후지시로가 나카부치 에나의 마음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 다소 답답해도 진실한 모습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여성을 함부로 이용하는 것은 후지시로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비록 한 번 차였다고 해서 나카부치가 후지시로에게 품은 마음은 쉽게 사그라드는 일 없이 아직은 현재 진행형이었다.

 

 그래서 <데스러버 7권>에서 사야카가 밝힌 리얼수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직접 나서서 후지시로와 그 일을 하려고 했다. 이 일을 막아선 인물은 놀랍게도 카자마츠리로… 그가 <데스러버 7권> 마지막 장에서 밝힌 내력과 행동은 대단히 놀라웠다. 어떤 일이 그려졌는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약사의 혼잣말>에서 볼 수 있는 동굴 아래에 떨어진 진시와 마오마오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 속에서 후지시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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