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 중에서

 그동안 많은 설렘을 안고 지켜보았던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시리즈가 15화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던만추 5기 15화>는 아무리 애를 써도 쓰러지지 않는 맹자 오탈을 상대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벨과 모두의 모습을 비추면서 막을 올렸는데, 이들을 위한 응원군이 현장에 도착했다.

 

 바로, 하루히메다. 하루히메의 레벨 부스트를 이용해서 레벨6 모험가인 류, 헤딘, 미아 세 사람은 레벨7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벨은 스테이터스 갱신과 함께 레벨6이 되어 오탈을 거세게 몰아붙인다. 하지만 심층조차 돌파할 수 있는 구성으로도 오탈의 무릎을 꿇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는 레벨7을 넘어 거의 레벨8에 도달해 있었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 중에서

 이윽고 헤딘이 오탈의 일격을 맞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그때 헤딘은 자신의 세 번째 마법이자 마지막 마법인 인챈트를 벨에게 걸면서 싸움을 맡겼다. 아마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만 본 사람들은 헤딘이 왜 진작 이 인챈트를 쓰지 않았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을 읽어 보면 이렇게 적혀 있다.

 

헤딘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마법.

발동 시 성녀의 치유와도 같이 대상자의 상처를 낫게 하고, 번개의 가호를 부여하는 레어 매직.

가장 큰 특징은, 술자 자신에게는 쓸 수 없으며, 자긍심 강한 요정 자신이 인정한 자에게만 부여할 수 있다. (본문 619)

 

 그렇다. 류가 쓴 화염 인챈트와 달리 그가 쓰는 번개 인챈트는 자신에게 부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정 조건을 갖춘 대상에게만 쓸 수 있다 보니 굉장히 제한적이었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에서 벨이 맹자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비로소 벨을 마음속으로부터 헤딘이 인정했기에 마지막에 쓸 수 있었다.

 헤딘의 모든 마인드를 대가로 받은 번개 인챈트를 두른 벨은 그야말로 뇌신처럼 움직이면서 싸웠다. 하루히메는 벨의 그 모습을 보고 마치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뇌검의 기사와 같다고 말했는데, 역시 금삐까가 되는 버프는 <드래곤볼>부터 <던만추> 세계에서도 아주 강력한 파워업이 되었다. 이 싸움의 마지막 연출은 아주 놀라웠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는 그렇게 오탈과 싸움이 끝난 이후 프레이야에게 싸움이 끝났다는 것을 선언하는 벨의 모습을 그렸다. 워 게임이 끝난 이후 애니메이션 <던만추 5기 15화>에서 그려진 건 라이트 노벨 18권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여기서 볼 수 있는 시르의 마지막 모습도 참 좋았다.

 

 시르가 된 프레이야에게 벨이 건넨 대사도 아주 우스웠지만, 결과적으로 프레이야가 가장 자신다운 모습인 시르의 모습으로 모험가의 도시 오라리오에 꾸준히 있게 된 건 반가운 일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지 못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6기>는 이제 학구 편이 될 텐데, 학구를 무대로 한 이야기는 아직 라이트 노벨이 좀 더 연재되어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수 있다 보니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 흥미가 있다면 라이트 노벨 <던만추 19권>과 함께 <소드 오라토리아 13권>을 읽어보자. 그 두 권의 무대가 바로 학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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