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3. 19. 10:15
지난 2023년 10월을 맞아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3권>이 발매된 이호 상당히 오랜만에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솔직히 오랜 시간 동안 만화를 읽지 않았다 보니 중간에 어떤 이야기가 그려졌는지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이 책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았다.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을 읽기 전에 13권을 한 차례 다시 읽어볼까 싶었지만, 나는 곧바로 14권을 펼쳐서 읽기로 했다. 만화 14권의 시작은 지난 13권부터 이어지는 듯한 사쿠라와 에미야 두 사람의 싸움이었다. 에미야가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녀를 쓰러뜨려야 하는 모순된 상황은 여러모로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이야기는 모두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지만 적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이리야'라는 이름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리야가 모두에게 전해준 그 빛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결심한 이들이 모였을 때 다시 떠올린 그녀의 이름은 다리우스와 싸우는 모두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어주었다.
특히,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미유가 이리야를 떠올리는 모습은 내심 눈물이 핑 돌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이리야가 만들어준 지금의 상황을 이어가기 위해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다시 한번 각오를 굳히고 싸우는 것이 이번 14권의 핵심이다.
개인적으로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을 읽으면서 '오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장면은 미유가 성배 전쟁의 승자로서 진짜 영령들을 소환한 모습이다. 그동안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에서는 영령 소환이 아니라 영령의 힘을 빌리는 형태로 싸움을 해왔는데, 이번 14권에서 드디어 진짜 영령들이 등장했다.
우리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던 그 영령들을 이렇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이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는 완결을 맺었고, 스핀오프 시리즈도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볼 때 느껴지는 이 설렘을 어쩔 수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마음이 오타쿠인 셈이다.
미유가 이리야를 구하기 위해서, 이리야가 남겨준 희망의 빛을 이어가기 위해서 다리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소환한 진짜 영령들이 보여주는 그 모습은 직접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4권>을 읽어 보자. 만화 14권 한 권을 읽는 데에는 정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이었다. 전개에 망설임이 없었다.
다음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5권>은 또 언제 발매되려나?
- 저자
- -
- 출판
- 영상출판미디어(주)
- 출판일
- 2023.09.05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3권 후기
만화 을 읽고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했던 게 2022년 7월의 일이다. 당시 작성한 후기를 읽어본다면 약 1~2년 후 발매될 만화 을 통해 이리야가 한번 멸망해 버린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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