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2기 12화 완결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2. 22. 00:28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2기>가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가 애니메이션 2기 12화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6권의 이야기로, 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최강의 NPC라고 생각했던 실제 군인들을 상대하는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나는 밀덕은 아니다 보니 <건 게일 온라인 2기 12화>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장비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 아마 평소 밀덕으로 이러한 장비에 많은 지적 탐구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건 게일 온라인 2기 12화>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인물과 마찬가지로 "어, 저 장비가 구현화된 거야!?"라며 크게 놀라지 않았을까?
적들이 GGO 유저들을 상대로 사용했던 RPG 7도 그랬지만, 피토휘가 선보인 M-9? 로켓 바주카도 평소 <건 게일 온라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기였다. 당연히 밀덕이 아닌 나는 그 장비들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을 읽을 때도 '아, 이런 장비가 있구나.'라는 선에서 넘기면서 빠르게 페이지를 넘겼다.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12화>에서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는 부활한 렌이 제이콥에게 돌격해 그의 목숨을 빼앗는 장면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소 시간적 제약이 있다 보니 제이콥의 심경을 묘사할 수는 없었지만, 라이트 노벨 <건 게일 온라인 6권>을 읽어 본다면 그가 받은 충격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었다.
우리가 <86 에이티식스>에서 볼 수 있는 사신으로 불리는 신과 마찬가지로 어떤 전장과 어떤 작전을 투입되더라도 계속해서 살아남았던 그는 죽음과 패배를 알지 못했다. 그를 말리고 싶었던 가족과 동료들의 부탁으로 그는 쇼크 충격 치료를 받게 되었던 건데, 확실히 풀 다이브 VR MMO RPG 게임이다 보니 현실감은 굉장했었다.
단순히 작전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만 아니라 자신의 딸 같은 어린아이가 총을 들고 싸우면서 "재미있으니까!"라고 말하는 모습은 아무리 강한 정신력이 강한 군인이라고 해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렌이 머리를 벽에 부딪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부터 제이콥의 정신은 크게 충격을 받았던 상태라 제대로 있을 수 없었다.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라이트 노벨 <건 게일 온라인 6권>을 읽어 본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읽어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비록 애니메이션 3기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도 이번 애니메이션 방영은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팬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물이었다.
11월을 맞아 한국의 서울미디어코믹스도 <건 게일 온라인 10권>을 오랜만에 발매해 주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책을 구매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했다는 게 아쉽지만, 감기로 악화된 몸을 추스르는 대로 다시 열심히 책을 읽을 생각이다. 오늘은 이제 여기까지 글을 적은 이후 몸을 회복하기 위해 잠을 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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