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9권, 아테나와 다시 한 번 더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8. 2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후기/리뷰] 캄피오네! 9권, 여신 아테나와 다시 한 번
요새 갑작스럽게 빠르게 후속권이 정식 발매가 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이다. 이전에 7권을 읽을 때만 해도 '이제야 나오는구나…. 다음 권은 또 언제 읽을 수 있을까?'는 막연한 걱정이 많았는데, 그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학산문화사에서 빠르게 정식 발매를 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캄피오네가 14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는 상태인데, 이런 속도라면 이른 시일 내에 14권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듯하다. 늘 한 권, 한 권을 기다리는 애독자로서는 정말 기쁜 일이다.
캄피오네! 9권, ⓒ미우
지난번에 읽었던 '캄피오네! 8권'은 조금 외전에 해당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읽은 '캄피오네! 9권'은 본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이전에 등장해서 상당히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여신 아테나가 다시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캄피오네! 9권'의 표지만 보더라도 고도와 함께 투샷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아네타를 볼 수 있다. 이 아테나는 이번 9권에서도 실로 훌륭히 많은 활약을 하는데, 아테나 덕분에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뭐, 아테나가 재등장하면서 난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그 스토리가 아닐까 하고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은 소설과 다른 전개로 가면서 자신만의 결말로 끝을 맺고 다음을 기약했으니, 조금 다를 수밖에 없겠지…. 그렇다고 해도 애니메이션이 재미없었던 건 아니다. 에리카와 여러 여캐릭터들의 멋진 모습과 모에한 모습, 그리고 어느 정도 화려한 전투를 통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후기는 [링크]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아무튼, 이번 '캄피오네! 9권'에서는 그 여신 아테나의 재등장과 일본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강철'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을 병실에서 읽었기에 다소 집중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에나와 고도의 멋진 뒤엉킴과 에리카의 마지막 존재감, 그 이외 새롭게 등장한 따르지 않는 신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집중하여 볼 수 있는 요소였다. 아아, 고도는 정말 부러운 녀석… 나도 캄피오네가 되면 저런 식으로 치유를 받을 수 있을 텐데….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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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피오네! 9권'은 그렇게 아테나와 고도가 함께 사건을 마무리시키며 훈훈하게 끝을 맺었다. 마지막은 다음 사건에 대한 복선이 나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아아, 다음 10권도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인터넷 서점에서 표지만을 살펴보건대 릴리와 에리카가 메인인 것으로 보아 혹시 또 외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둘의 이야기는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 단지 일러스트 그림체가 새로 바뀐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처럼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그럼, 이 정도로 '캄피오네! 9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캄피오네! 10권' 감상 후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이 작품에서 스킨쉽은 언제까지 그 행위만 하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하하하. 애니메이션에서도 보았지만, 차라리 하는 게 더 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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