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11권, 앨리시제이션 터닝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7.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 '앨리시제이션' 편 제3막!
정말 애가 타도록 기다리던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이 드디어 국내에 정식발매가 되었다.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을 읽는 사람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나도 정말 '아, 언제 발매가 되는 거지?'라는 질문을 항상 머릿속에 넣고 다니며 소드 아트 온라인 다음 권이 발매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7월에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이 드디어 정식 발매가 되었다. 이렇게 간절히 기다린만큼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도 정말 완벽히 몰입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좀 더 자세히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 ⓒ미우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은 앨리시제이션편의 제3막으로 키리토와 유지오가 조금 더 '진실'이라는 문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11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경고문구 871'이라는 문구는 일본어로 읽었을 때 어떤 이름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이다. 아직 12권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기에 이에 관한 이야기는 자세히 하지 않도록 하겠다. (뭐, 애초에 나도 웹 연재본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에 불과하지만) 게다가 이번 11권에서는 정합기사의 정체와 공리교회, 최고사재에 대한 진실을 읽을 수 있다. 오랫동안 진행되어 오고 있는 앨리시제이션 편이 드디어 끝에 다다르고 있음을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유지오는 그런 그들의 모습 위로 기묘한 '인장'을 보앗다.
엷은 붉은색으로 물든 오른쪽 눈의 시야 한복판. 핏빛으로 빛나는 몇 가지의 신성문자가 고리를 이루며 늘어서서 오른쪽으로 회전한다. 그것은 'SYSTEM ALERT: CODE 871'이라고 읽을 수 있었지만 의미는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유지오는 직감했다. 이것은 모종의 '봉인'이다. 오른 쪽 눈 깊은 곳에 설치된 이 봉인이, 8년 전 그날도, 그리고 지금도 유지오의 행동을 방해하고 법에 공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이것 떄문에, 끌려가는 앨리스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끄……으……오오……!"
꺼져 가려는 의식을 열심히 끌어당기며, 유지오는 진홍색 봉인을 응시했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그야말로 소녀들의 몸을 꿰뚫으려고 하는 라이오스와 운벨을.
용서할 수 없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두 사람에 대한 증오만을 힘으로 바꾸어 오른팔을 움직엿따. 칼집 속에서 검신이 스르륵 빠져나왔다. 그에 따라 시야의 신성문자는 점점 커져가고, 회전도 빨라졌다.
"시, 싫어어어―――!! 선배―――!!"
티제가 외쳣다.
"우……오오오아아아아――――!!"
유지오도 절규한 그 찰나.
오른쪽 눈에서 은색 빛이 폭발하고, 철퍽! 하는 감촉과 함게 안구 그 자체가 안쪽부터 터져 나갔다. (P129)
윗글이 '시스템 경고 코드 871'이라는 문자가 유지오에게 나타난 순간을 담은 것인데, 이 부분을 통해 이 시스템이 강제적으로 언더월드의 사람들이 법을 어길 수 없도록 하고 있었다. 뭐, 소드 아트 온라인 12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과 언더월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이번 소아온 11권에서 읽을 수 있던 스토리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11권에서 읽을 수 있는 스토리는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기는 조금 무리가 있고, 책을 읽으면서 손에 주먹이 쥐어지는 짜증나는 두 놈의 귀족의 이야기였다.
앞에서 언급한 글은 이 짜증 나는 두 귀족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부분 중 일부분인데,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 전체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이런 개새끼들'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한다. 그 정도로 정말 그 두 귀족의 행동은 최악이었으며, 그 두 귀족을 막기 위해 칼로 그들을 베어러비는 유지오와 키리토를 보며 정말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핵심 중 하나로 이 사건 덕분에 유지오와 키리토는 '진실의 문'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는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에는 '앨리스'가 등장하고, '카디널'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모두 정합기사에 대한 정보와 이 언더월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책을 통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 중에서 '최고'라고 극찬을 받았던 앨리시제이션 시리즈. 아직 이 이야기는 이제 절반을 넘었을 뿐이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우리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 정말 빨리 한국에도 다음 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에는 현재 12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 있고, 13권도 발매가 될 예정이다.)
이 정도로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그 긴박함과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독자들을 충분히 소드 아트 온라인 세계로 빠져들게 할 수 있었다. 진실의 문에 다가가고 있는 키리토와 유지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소드 아트 온라인 12권. 정말 기대된다. 지금 당장 읽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 아하하.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