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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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


 아아, 정말이지 이번에 L노벨에서 나온 신작 중에서 가장 긴 제목을 가진 작품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이다. 제목이 워낙 길어서 눈에 띄기도 했었고, 뭔가 모를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팍 꽂혀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보는 내내 웃으면서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뭐,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제목이 정말 긴 만큼 아직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리라고 생각한다. 뭐, 간단히 내용을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가 적당하다.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겹쳐지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러브코미디는 하나부터 열까지 재밌었다. 크크.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책을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막 샘솟고 있는데, 이번 신작 1권을 선택한 사람들은 거의 후회 없이 작품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이번 L노벨의 신작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이 가진 내용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미우


 이 작품은 지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MMO PRG 게임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풀 다이브 시스템을 이용하여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세계에 있는 남주인공을 게임 속에서는 여캐릭터로 생활하면서 일명 넷카마로 생활하고 있었다. 여캐릭터로 둔갑하여 사적인 이익을 갈취하고자 한 것은 아닌 듯하지만, 여캐릭터로 생활하면서 남주인공은 여자들만 있는 길드에 들어가서 상당히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는 '정모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남주인공은 그 정모 이야기 때문에 아주 쩔쩔 매게 된다. 이 부분을 책으로 읽으면서 정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크크. 지금 이렇게 생각만 해도 재미있지 않은가? 아하하.


웃겨


 그렇게 정모를 하게 된 남주인공은 길드에서 유일한 남자였던 다른 ID '기사'로 오해를 받는다. 그리고 이 기사는 남주인공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수수께끼 같은 존재가 되어 전개가 재밌었다. 물론, 그 기사라는 존재를 여러 복선을 통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지만… 충분히 크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었던 건 확실하다. 아마 나만 아니라 이 작품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을 읽은 사람들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남주가 만난 인물들은 히메, 마슈, 리코타, 시노부 이렇게 네 명의 여성 유저들인데… 모두 하나 같이 개성있고, 매력이 넘치는 여성 유저들이었다. (당연하지. 현실은 시궁창이라도 라이트 노벨 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당연하다고. 제기랄. 너무 부럽다. 이런 세계에 들어가고 싶어!!! ← 완전 중증 환자) 그렇게 첫 정모를 계기로 하여 남주는 본의 아니게 각 한 명들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여러 복선을 통해 이 작품의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이 부분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ID 기사의 정체와 여주인공 네 명이 한 행동에 대해 모든 의문이 풀리며 끝을 맺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맺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 건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바로 기사가 리엘(남주)에게 한 고백에 관한 내용인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이전에 읽었던 '이 중에 한 명, 여동생이 있다' 작품을 떠올렸다. 상당히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뭐, 여러 가지로 좀 더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1권부터 정말 대만족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이었다. 이 작품은 풀 네임을 어떻게 줄여야 할지 아직도 감이 잡히지 않지만, 언젠가 라이트 노벨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부르는 이름이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읽다 보니 현실에서도 빨리 풀 다이브를 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매체가 상용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강하게 들었다. 컴퓨터로 움직이는 이런 허접한 2D 게임이 아니라 좀 더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고 싶다. 그렇지 않은가?


 이 작품의 2권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1권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재미만큼 충분히 즐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기자면… '아아,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도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고 싶다….'이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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