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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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후기/추천]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 히메코… 나타나다


 꽤 오래 전에 4권을 읽고, 오랜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읽게 된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이다. 이번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는 뭔가 상당히 복잡하다는 느낌이 많았고, 작품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조금씩 틀을 잡아가면서 갑자기 한 번에 터진 듯한 느낌이었다. 이번 5권을 읽다보니 '애니화는 힘들겠구나…'는 생각도 함께 들었는데, 함께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자.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 ⓒ미우


 이번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의 시작은 시노노메 시노(학원장)의 회상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 회상 장면에서 과거 시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는데, 상당히 놀라운 사건이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암시하는 부분에서는 그저 '갑자기 전개가 이렇게 변해도 되는거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시노는 히메코와 만난 적이 있고, 꽤 두터운 친분을 가졌었는데… 이 히메코는 이전에 죽었던 보석가희였다. '히메코'라고 하니 하트 커넥트의 이나방이 생각나지만, 여기서 히메코는 주인공 타케루와 아스카의 친엄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히메코가 느닷없이 '부활 선언'을 한 것이다. 자세한 건 책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아무튼, 시노의 회장 장면에서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인지 대략 파악할 수 있었다면… 다음으로 이어진 타케루의 학원제를 즐기는 모습은 그저 '하렘이군.'이라는 말로 줄일 수 있는 편이었다. 여동생 아스카와 사람들이 보는 무대 위에서 러브러브한 장면을 연출한다거나 메이드 카페의 실비에게 서비스를 받는다거나 카호에게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그 이외 기타 등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장면이 끝나갈 때 '이때까지 즐거운 학원제였다'는 말로 마무리를 하며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5권에서 발생하는 대사건은 이때까지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사건과 차원이 다른 레벨로 일어난다. 그리고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히메코가 말하는 목적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뭐, 처음부터 세계에서 보석가희를 모으거나 보석가희를 양산하는 부분에서부터 혹시 그러지 않을까 의심했었는데, 역시 그 목적은 '세계정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당당히 선전포고를 했다. 이번 5권에서는 정말 보석가희가 많이 나오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지 수 많은 수수께끼를 남기며 마무리가 되었다.



 이때까지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를 읽어오면서 이렇게 파격적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다. 이 대사건이 마무리 되면, 작품도 함께 끝나지 않을까? 이번 사건은 이때까지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가 보여주고 있던 모든 사건의 핵심이기도 하고, 이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얻는 평화는 그야말로 엔딩씬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으니까. 음, 과연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까?


 그건 다음 노래하는 소녀의 창악보 6권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 한국에 또 정식 발매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내용을 함께 기다려보도록 하자. 다소 작품 내에서 잡음이 심해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를 느끼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과연 여기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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