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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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 표지

 지난 2021년 3월에 <성검학원의 마검사 4권>이 발매된 이후 약 3년 하고 1개월 만에 드디어 한국에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은 2023년 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면서 판타지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덕분에 라이트 노벨이 다시금 발매된 듯하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의 표지를 본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리세리아의 모습과 함께 이번 4권에서 크게 활약하는 엘피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엘피네가 활약하는 이유는 5권의 프롤로그에서 읽어볼 수 읽는 라이엇 부대와 함께 고대 유적에서 하이브 발굴 조사를 하는 도중에 일어난 성검사 사망 사건이 계기로, 꽤 복잡한 복선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다소 가벼운 분위기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 본편은 레오를 찾아 성검학원의 기숙사에 침입한 베이라를 리세리아가 맞이하는 모습으로 본편의 막이 오른다. 지난 4권에서 레오의 손에 사망하였을 것으로 생각한 베이라는 간신히 허무의 침식을 떼어낸 이후 확실하게 부활한 상태였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 중에서

 비록 허무의 침식을 떼어내느라 힘을 거의 다 잃은 상태라고 해도 베이라는 용종인 만큼 그 힘이 대단했다. 그녀가 보여주는 오만한 태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녀가 또 <성검학원의 마검사>라는 작품의 히로인에 어울리는 모습이 되어 레오와 장난을 치거나 레오를 두고 리세리아와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아주 훈훈했다.

 

 그렇게 레오가 재차 연상의 누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새로운 사건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다. 과거 레오니스였던 시절의 수하였던 제마인이 네파케스의 아래에서 베이라와 같은 마왕을 부활시키고자 움직이고 있었던 거다. 그가 이번에 노렸던 건 자신이 섬겼던 마왕 레오니스의 부활과 침식이었다.

 

 이미 레오니스는 불완전해도 부활한 상태에서 보이드를 상대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구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계획은 시작부터 틀어진 상태였다. 어쩌면 레오가 불완전한 지금의 형태로 부활해 허무에게 침식당하는 일 없이 자신의 인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누군가가 수를 썼던 게 아닐까?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 중에서

 네파케스는 과거의 마왕들을 차례대로 부활시켜 여신의 그릇으로 삼고자 하는 듯했는데, 그들의 계획에 앞서 레오니스가 부활한 건 우연이 아니라 정해진 운명이자 누군가가 노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에서 레오가 베이라와 함께 점성술을 통해 별자리를 보다 관찰한 존재하지 않았던 별도 궁금했다.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은 성검이 폭주하여 마검으로 변하게 되고, 그 마검은 마치 보이드 같은 형태로 성검 사용자를 침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5권 마지막에는 리세리아가 유적에서 발견한 비문의 글자를 해석한 이후 레오에게 정체를 추궁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의 행방이 더욱 기대된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비록 4권이 발매된 이후 3년 하고 1개월 만에 5권이 발매되었다 보니 팬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나처럼 '어? 발매됐네?'라며 책을 구매한 사람들은 무난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6권에서는 어떤 사건이 발발할지….

 

 역자 후기를 읽어 본다면 <성검학원의 마검사 5권>에서 등장한 파란 머리 소녀― 세츠라가 마왕에게 혼을 팔며(?) 크게 활약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자.

 

 

성검학원의 마검사 4권 후기

지난 2021년 3월에 라이트 노벨 을 읽은 이후 약 3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4권이 오는 2024년 3월을 맞아서 발매된 건 아니고, 지난 2021년 12월에 발매된 을 보관하고 있다가 관심이 멀어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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