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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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는 하나비의 사건이 종료된 이후 히나미를 만난 토모자키가 지난번의 일에 대해 묻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꼭 그렇게 잔혹한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는지 묻는 토모자키의 질문에 히나미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콘노와 그 그룹이 하나비에게 한 것에 비하면 약과라고 대답한다.

 

 히나미의 이 모습은 평소 히나미답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에 토모자키는 살짝 위화감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 장면은 '히나미 아오이'의 진짜 모습에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복선으로,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에서 앞으로 이야기의 무대가 될 문화제를 맞아 벌어지는 여러 사건 속에서도 히나미의 복선이 던져진다.

 

 누구보다 히나미를 가장 깊이 관찰하고 파악하게 되는 인물은 바로 키쿠치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에서도 키쿠치는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토모자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비의 일을 언급한다. 하나비의 일을 해결하는 데에 히나미의 모습을 정리하는 키쿠치의 모습은 상당히 예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문화제를 맞이하기 시작했고, 문화제를 맞아 우리 주인공 토모자키는 히나미에게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는다. 그 과제는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특정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하는 일이었다. 놀랍게도 히나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천 명이 넘어가는 인플루언서 단계에 올라가고 있었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6화 중에서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름 열심히 매일 사진을 투고하거나 릴스 영상을 투고해도 아직 팔로워가 500명도 되지 못한 상태다. 뭐, 한 가지 주제에 맞춰서 계정을 운영한 게 아니라 워낙 이것저것 일상 속 사진을 다양하게 올리다 보니 주제가 정리되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히나미 아오이는 '일상'에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토모자키는 히나미 아오이 수준의 팔로워를 확보하라는 미션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업로드하기 위한 사진을 찍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문화제를 맞아 토모자키는 나카무라와 미즈사와 타케이 세 사람과 같은 그룹이 되어 문화제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앞으로 여기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상당히 재밌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후속 방영편을 보거나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6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항상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하기 마련인 문화제는 토모자키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물론, 그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히나미 아오이가 던진 새로운 과제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여기서 히나미 아오이가 대단히 훌륭한 스승인 것도 있지만, 토모자키가 그녀의 과제를 게으름 피우는 일 없이 매일 열심히 노력해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사람이 바뀌기 위해서는 그냥 무언가를 배우는 게 아니라 배운 것을 실천해야 바뀔 수 있으니까. 나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이 모양일지도….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 후기

애니메이션 는 히나미가 제대로 빡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타마를 괴롭히는 에리카를 직접 나서서 제압하려고 하지 않았던 히나미였지만, 에리카와 그 수하(?)들이 몰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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