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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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 중에서

 인간관계라는 건 정말 불필요할 정도로 귀찮은 일이라는 것을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가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 2기 2화는 구기 대회를 맞아 콘노 에리카가 의욕을 낼 수 있는 데에 성공한 토모자키였지만, 구기 대회를 해피 엔딩으로 맞이하는 동시에 새로운 배드 엔딩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콘노 에리카가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던 나카무라가 이즈미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콘노 에리카는 자신의 화나 짜증을 자신이 처음 구기 대회의 여자 책임자로 맡겼던 히라바야시를 괴롭힌다. 콘노에게는 그녀가 하필 책임자 자리를 이즈미에게 양보한 탓에 나카무라를 뺏긴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 억지에 불과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런 기분도 있는 데다가 우물쭈물하는 히라바야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에리카는 노골적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하지만 괴롭힌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폭력을 가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앗~ 미안."이라고 대충 사과하면 트집을 쉽게 잡을 수 없는 수준의 괴롭힘을 지속한다.

 

 덕분에 반 아이들은 모두 콘노의 악질적인 괴롭힘을 눈치챘어도 쉽사리 나설 수가 없었다. 겉으로 본다면 콘노의 행동을 말리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지만, 학교의 반은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권력층이 형성되어 있다 보니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함부로 나설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인생은 좆망겜이었어!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 중에서

 토모자키는 이 일로 히니미와 상담을 하면서 상황을 바꿀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지만, 히나미는 어디까지 히라바야시가 적극적으로 의사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만약 상황이 더 악화한다면 자신이 직접 나설 생각을 갖고 있던 히나미는 콘노 에리카의 타깃이 하나비로 옮겨 가게 되면서 그 방침이 바뀌게 된다.

 

 하나비는 모두가 쉽사리 콘노에게 뭐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만해!"라면서 직접 콘노 에리카를 막아선다. 하지만 이 일이 화근이 되어 괴롭힘의 대상이 히라바야시에서 하나비가 되어버렸고, 히라바야시와 달리 적극적으로 하나비가 항의해도 콘노는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하나비를 더 노골적으로 고립시켰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데, 과거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던 내 모습을 돌아 보면 상황이 비슷했던 것 같다. 콘노 에리카 같은 반에서 계급이 높은 녀석이 지속적으로 날 괴롭히기 시작하니 다른 사람들도 은근슬쩍 가세하고, 반항을 하면 거기에 또 이유를 붙여서 더 괴롭혔다.

 

 참, 빌어먹을 새끼들은 지금 생각해도 죽여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에서 하나비는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토모자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스스로 바뀌어 이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고자 결심한다. 성장한 하나비는 콘노 에리카를 이길 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를 지켜보거나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5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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