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2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 13. 00:18
라이트 노벨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1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의 제2화가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2화는 타카토와 단노우라 두 사람이 드디어 북쪽 마을에 도착한 시점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그들이 처음 만난 이세계인은 이방인에게 친절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아니, 친절한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여기서 이유 없이 친절한 사람은 절대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다. 이유 없이 친절한 사람은 진짜 친절한 사람도 있겠지만, 10명 중 9명은 꿍꿍이가 있기 때문에 나한테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친절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니까.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2화>에서는 단노우라와 타카토 두 사람에게 샤방샤방 웃으면서 다가온 고양이 수인이 여러 가지 친절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강도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본 평범한 이세계 전이 작품과 달리 현실적인 모습이다.
타카토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하면서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는 느낌으로 가볍게 강도들을 죽인다. 단노우라는 그런 용서 없는 타카토의 모습이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2화>에서는 단노우라에게 숨겨진 능력(?)이 발현되었다.
바로, 단노우라 가를 지키는 수호령이 단노우라 토모치카에게 깃들어 있었던 건데, 그 수호령 덕분에 단노우라는 현자 시온이 설치하려고 했던 배틀송 시스템으로부터 단노우라는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이 수호령은 미소녀 스타일이 아니라 아주 유쾌한 스타일로 그려진 데다가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분위기를 가볍게 해 주었다.
조르쥬가 소개해 준 호텔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왕도로 향하지만, 그 기차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으면서 완전히 정차해버리고 말았다. 이 장면은 라이트 노벨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1권>에서 읽은 것과 좀 다르기는 했지만, 현자가 깝치다 죽는 건 똑같았다.
타카토 앞에서 '어그레서'라는 이름이 있는 건담을 닮은 로봇과 싸우는 현자 산타로는 겉모습과 성격부터 '아, 이 녀석 죽겠군.'이라는 느낌이 드는 캐릭터로 잘 그려져 있었는데, 겁도 없이 타카토 앞에서 건방을 떨다가 그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애니메이션 2화에서 현자 시온과 레인이 나눈 대화를 통해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자 산타로는 '즉사 내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카토의 즉사 능력에 죽었다는 점이다. 라이트 노벨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타카토의 능력은 단순한 즉사 능력과 다른 즉사 능력으로, 그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멸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타카토의 즉사 치트는 이세계 최강이었다.
타카토의 능력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3회>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라이트 노벨을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오는 2024년 1월을 맞아 발매될 라이트 노벨 10권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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