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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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2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2023년 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시리즈가 12화로 끝을 맺었다. FUNA 작가의 작품은 호불호가 조금 나누어지는 편이기는 해도 모두 준수한 완성도를 갖고 있다 보니 애니메이션도 볼만했는데, 이번 4분기를 맞아 방영된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도 완성도도 좋았다.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2화>는 유스랄 왕국 내에 전염병이 만연한 시점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장면을 라이트 노벨로 읽은 건 오래전의 일이다 보니 카오루가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카오루가 온천에서 물이 나오는 사자상을 토대로 만든 세리스 동상으로 모두에게 회복 포션을 제공했다.

 

 <이세계 약국>의 주인공이라면 사람들에게 회복약을 주는 동시에 병을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쥐와 여러 마물을 처리하는 것을 함께 움직였을 것이다. 하지만 카오루의 포션은 인위적으로 만든 회복약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성능이다 보니 지금 당장 병을 옮기는 매개체에 집중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다. 역시 이 능력은 치트야!

 

 세리스 동상을 통해 모두에게 포션을 나누어지면서 회복을 시킨 이후 카오루는 중령과 함께 가장 처음 병이 발병한 곳으로 추정되는 마을을 찾는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전염병으로 상당히 기력을 잃은 상태였는데, 카오루가 제공한 포션의 효과로 마을 사람들은 기력을 회복하게 된다. 정말, 아플 때는 카오루의 포션이 최고인 듯하다. (웃음)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2화 중에서

 그리고 카오루는 마을에서도 가장 최초로 병이 발생한 곳을 찾아 원인 규명을 하고자 나서는데, 그곳에서 카오루가 목격한 것은 차원의 균열이었다. 차원의 균열을 통해 출현한 생물들이 전염병을 퍼뜨리고 있는 것을 확인한 카오루는 세리스를 불러 차원의 균열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세리스를 설교하는 프란의 모습이 가장 압권이었다.

 

 크고 작은 일이 많은 유스랄 왕국의 생활은 전염병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다시 한번 여신의 사도로 카오루가 활약하면서 유스랄 왕국에서 보내는 생활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카오루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을 말하며 작별 인사를 하는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도 정말 좋았다.

 

 크게 박진감이 넘치는 액션이 있지는 않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아니었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이세계 생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라이트 노벨은 국내를 기준으로 8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는데, 8권에서는 카오루가 말한 쿄코와 레이코도 함께 이세계 생활을 하고 있다!

 

 카오루와 친구들이 보내는 이세계 생활이 궁금하다면, 직접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시리즈를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진 카오루와 모두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 아쉬움은 라이트 노벨과 2024년 1분기 신작으로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분기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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