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 후기

반응형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 표지

 오는 12월을 맞아 발매된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9권>과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3권> 두 작품과 함께 기대하고 있었던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을 오늘 읽게 되었다. 12권은 13권을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했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웠다.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의 시작은 평범하게 학원제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온은 루크시온과 친구 두 명의 도움을 받아 도넛 판매 노점을 운영하면서 쏠쏠하게 벌고 있었고, 율리우스 군단도 나름 자신의 노점을 통해 문화제를 즐기면서 평범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것은 모두가 '전쟁'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아갈 때 찾아오는 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벌어진 전쟁도 축제 기간 동안 하마스가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발발이 되었는데, 이번 12권에서 왕국과 제국 간의 전쟁도 평범히 학원제를 즐기고 있을 때 제국의 아르카디아는 왕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르카디아는 현재 호르파트 왕국에 유학 중인 미아의 귀환을 촉구하는 동시에 그녀를 곁에서 지키는 헤링에게 리온의 암살을 명령한다. 당연히 헤링은 미아를 위해서라도 리온을 상대로 다시금 싸우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고, 리온에게 마장 코어들의 우두머리인 아르카디아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아르카디아는 재앙이었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 중에서

 아르카디아의 부활 소식을 들은 루크시온은 "한시라도 빨리 우주로 탈출해야 합니다!"라며 초조해할 정도로 아르카디아를 쓰러뜨릴 수 있는 확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리온은 루크시온의 말에 따라 자신의 가족과 몇 명을 데리고 우주로 도망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모두가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저버리는 것을 그는 선택할 수 없었다.

 

 결국, 리온은 에리카와 마리에 두 사람이 보여주는 미소만 아니라 왕국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아르카디아와 싸울 결심을 굳힌다. 이 무모한 결심에 루크시온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었지만, 리온은 모든 것을 자기 혼자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서 상당한 무리를 하게 된다. 당연히 이 과정에는 여러 마찰을 겪기도 했다.

 

 리온은 위험한 전장에 함께 데리고 갈 수 없다고 생각해 안제와 리비아, 노엘 세 사람에게 일방적 파혼을 선언하기도 한다. 자세한 사정을 몰랐던 안제는 크게 낙담하지만, 루크시온과 크레아레 두 인공지능으로부터 리온을 위해 제국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것과 리온이 그 전쟁을 홀로 막으려고 한다는 것을 전해 듣고 각오를 굳힌다.

 

 안제와 리비아, 노엘 세 사람은 리온을 중심으로 모든 전력을 모으기 위해서 각자 역할을 하게 되고, 마리에 또한 루크시온에게 전해 들은 사실에 크게 괴로워하면서 리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리온은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에서 큰 전력을 갖출 수 있었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12권에 수록된 아르카디아의 모습을 본다면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에서 볼 수 있었던 최종 흑막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정도로 아르카디아는 위험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었고, 과거 구인류가 인공지능 병기를 모아서 상대해도 완전히 죽일 수 없었던 아르카디아이기 때문에 주인공 리온의 위험도는 무척 높았다.

 

 하지만 이런 위험한 상황 속에서 반격의 봉화를 올리는 것이 바로 판타지 작품의 주인공이다.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은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전력을 갖추는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리온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갖춰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리온은 해낼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후기를 통해 모두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바보 율리우스 군단을 비롯해 리온과 인연을 맺은 모든 인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제국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은 13권을 기대하게 했다. 최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일본에서도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3권>은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4년이 되어도 언제 발매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작가가 열심히 집필을 하고 있는 데다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빠르게 발매되는 편이라 일본에서 13권이 발매되면 한국에서도 금방 발매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의 본편이 끝난 이후 읽어볼 수 있는 에필로그와 추상 편의 이야기도 매력적이니, 작가 후기를 포함해 모든 페이지를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자. 이 라이트 노벨은 그렇게 시간과 수고를 들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이 작품이 참 좋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2권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