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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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 표지

 원래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1권>을 읽은 이후 다른 책을 읽고 후기를 발행한 이후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을 읽을 생각이었지만, 11권을 읽고 나서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 시간이 지난 탓에 다른 책을 읽기보다 마지막 권인 만화 12권을 먼저 읽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만화를 읽고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은 지난 11권 마지막에 센코가 나카노의 저주를 해주하기로 결정하고, 나카노의 저주를 해주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저주를 해주하는 데에 필요한 절차라고 해도 지난 11권에서 센코가 나카노에게 말한 건 "더 응석을 부리게나!"라는 말 뿐이라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았다.

 

 센코가 나카노에게 더 응석을 부리라고 말한 이유는 나카노의 걱정을 줄여서 저주의 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덕분에 나카노는 복슬복슬한 시간을 가지고, 센코의 무릎베개를 한 상태에서 귀 청소를 받으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다. 사람이 마음껏 응석을 부릴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달라지는 듯했다.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 중에서

 요즘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 중 하나는 쌓인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 방법이 없거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런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으로 담배, 술, 마약 등을 찾는 게 아닐까?

 

 절대 그것이 좋은 것이 아닌데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담배를 피우는 것도, 술을 마시는 것도 너무 미화할 뿐만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이 보여주다 보니 오늘날 절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특히, 술을 마시고 음주 운전을 하면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는 사람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까지 망치는 일을 저지른다.

 

 매일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담배나 술, 마약이 아니라 한 권의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책이 낯설어도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같은 작품을 천천히 읽다 보면 점점 무언가를 읽는 데에 익숙해지고, 정신을 어지럽히지 않고 마음을 데워주는 이야기에 안심하게 되니까.

 

 누군가는 오타쿠의 허튼소리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책만큼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장 편하고 따뜻하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생각한다. 담배를 피우면서 몸을 해치고, 술을 마시면서 정신을 잃고, 마약을 하면서 돌아갈 수 없는 일을 가는 것보다 만화를 읽는 게 훨씬 낫다. 물론, 만화도 만화 나름이지만….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 중에서

 아무튼, 그렇게 주인공 나카노가 센코에게 응석을 부리면서 마음의 걱정을 덜어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은 여우 온천에서 본격적으로 저주를 해주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는 나카노가 혼례 의식을 통해 구미호의 저주를 나누어서 찌꺼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어 나카노의 선택이 필요했다.

 

 그동안 만화가 12권까지 연재되는 동안 나카노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코엔지, 요츠야, 후쿠다 세 사람이 신부 후보로 지정되었지만, 역시 나카노에게는 만화의 제목 그대로 센코 외의 다른 인물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나카노가 센코에게 전한 "계속 나랑 같이 있어 줘요."라는 말은 프러포즈와 다름없는 말이었다.

 

 센코와 나카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독자 누구라도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서로를 필요로 하는 나카노와 센코가 헤어지는 일은 일어날 수 없었다. 대신 두 사람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사건이 생겼는데, 그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직접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2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아마 만화를 읽으면 깜짝 놀랄 것이다.

 

 만화 <도우미 여우 센코 씨>은 그렇게 12권으로 끝을 맺었지만, 작가 후기를 읽어 본다면 작가가 '편집부의 허락도 받아서 앞으로는 비정기 연재라는 형태로 계속 그릴 예정입니다. 일단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락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센코 씨의 일상을 자유롭게 그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과연 새롭게 그려질 센코는 어떤 모습일까?

 

 그 이야기는 추후 새로운 만화가 발매된다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도우미 여우 센코 씨 11권 후기

만화 은 요츠야를 따라나선 도우미 여우 스즈가 마침내 요츠야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스즈를 계속 안 보이는 척하고 있던 요츠야는 스즈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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