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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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 중에서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7권>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는 엘프의 마을에 공룡(?)을 타고 나타난 고블린을 퇴치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고블린 라이더'라고 말할 수 있는 고블린은 그 공룡의 등에 안장을 놓고 타고 있어도 자유롭게 다룰 수는 없었지만, 위해는 가할 수 있는 존재였다.

 

 고블린이 한 마리 마을에 나타났다는 건 고블린 100마리가 근처에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사안이다 보니 고블린 슬레이어는 동료들과 함께 고블린 퇴치에 나서기로 한다. 엘프는 고블린이 감히 엘프의 숲에 소굴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블린은 그만큼 지능이 없기 때문에 엘프의 숲에 소굴을 만들 수가 있었다.

 

 이른바 '설마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할까?' 싶은 짓을 고블린은 쉽게 해 버리는 족속들이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마을에 나타난 고블린 때문에 잠시 마을에서 자리를 비우게 된 엘프 궁수와 그녀의 언니가 이야기는 나누는 모습은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에서 유일무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블린 슬레이어를 배웅하는 소치기 소녀와 커튼으로 가린 침대 안에서 "갔나요?"라며 물어보는 길드 접수원의 모습도 존귀했다. 하지만 라이트 노빌 <고블린 슬레이어 7권>의 묘사를 통해 읽은 것 이상으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에서 볼 수 있는 엘프 궁수와 그녀의 언니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잘 그려졌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7화 중에서

 그리고 본격적으로 고블린 소굴을 찾아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은 고블린들이 저지른 끔찍한 일들의 증거를 목격한다. 그동안 고블린 슬레이어와 다니면서 다소 익숙해진 느낌도 있을 여신관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끔찍한 상황에 토를 하고 말았는데, 보통 강한 정신력이 아니라면 견디기가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엘프의 숲 언저리에 소굴을 만들어 자리 잡고 있는 고블린들은 무기도 허름한 고블린 무기가 아니라 마치 누군가가 준비해 준 것 같은 질 좋은 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때부터 현재 고블린 무리를 통솔하고 있는 것이 단순한 고블린 샤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사건은 검의 처녀에게 언급이 되었다.

 

 검의 처녀는 "그 사람이 사람을 구하간다면, 우리는 세계를 구해야겠죠."라고 말하며 편지를 쓰게 되는데, 그 편지에는 이번 소동의 뒤에 있는 흑막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7권>을 읽어 본다면 막간을 통해 용사가 벌이는 싸움을 읽어볼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고블린이 소굴로 자리 잡은 성에서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목격한 것은 정말이지 끔찍한 모습들이었다. 문제는 아직 심부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안에는 더 끔찍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 다음 2기 8화를 통해서 라이트 노벨 7권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싸움을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하자.

 

 고블린 슬레이어와 여신관을 비롯한 모두의 활약이 아주 눈부신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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