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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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는 여신관이 리더를 맡아 새로운 고블린 퇴치에 나서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마법사 소년은 지금 당장이라도 고블린을 죽이러 가자고 외치지만, 고블린을 퇴치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건 정보를 파악하는 일이었다. 무슨 일이든 사전에 정보를 파악해두지 않는다면 될 일도 되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떤 일을 쉽게 여겨 방심한다면 미처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맞닥뜨리면 당황해서 조급해 하기 마련이고, 조급해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실수가 나오면서 일을 그르치게 된다. 과거 여신관이 초보 모험가들과 함께 파티를 꾸려서 고블린 퇴치에 나섰을 때가 딱 그랬다. 고블린 퇴치를 쉽게 생각했기 때문에 변수 앞에서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는 자신의 상대가 아무리 고블린이라고 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했고,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맞닥뜨렸을 때도 최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현장에서 바로 대처한다.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 무리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는 트롤을 상대하는 모습이 그랬다. 역시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는 마법사 소년이 '고작 고블린 퇴치'라고 생각했던 것이 절대 쉽지 않다는 현실을 깨닫는 모습이 핵심이다. 그리고 여신관은 처음 리더 역할을 맡아 고블린 퇴치에 나섰어도 통제가 되지 않는 마법사 소년 때문에 애를 먹었고,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도 눈앞의 변수에 자신을 잃고 말았다.

 

 더욱이 놀랍게도 마법사 소년의 누나는 과거 여신관이 처음 모험을 함께 했던 동료 중 한 명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여신관이 동요하는 모습과 고블린 슬레이어가 홀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가슴이 아팠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상냥한 사람일수록 어떤 일에 책임감을 크게 느끼면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무능력함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고블린 슬레이어 2기 2화>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그랬고, 여신관이 그랬고, 크게 본다면 마법사 소년도 그랬다. 그래서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되었고, 마법사 소년도 헌터가 되고자 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이어질 예정이라 슬픈 이 인연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는 다음 이야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2기 3화> 방영을 기다리는 게 힘든 사람은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6권>부터 읽어 보면 된다. 라이트 노벨도 애니메이션 이상으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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