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2기 11화 '당신에게' 후기

반응형

무직전생 2기 11화 중에서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면 진심일수록 거절을 당하는 게 무서워서 더 말을 꺼내지 못하게 된다. 물론, 쉽게 쉽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적극적인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고민한다.

 

 현재 3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에서 볼 수 있은 히로인 나츠카와가 그렇고, 오늘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11화>를 통해 볼 수 있는 히로인 실피가 그렇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거절을 당한다면 지금의 관계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과감히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하지 못한 상태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거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재차 확인만 해볼 뿐이다. 다행히 <무직전생>의 실피에게는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의 나츠카와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지원군이 있었고, 지원군의 질책 덕분에 결심을 굳히게 된다.

 

 그게 바로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11화>에서 그려진 산에서 갑자기 비를 맞으면서 동굴로 피신하기 작전이다. 이 작전은 과거 실피가 부에나 마을에서 루데우스와 마법 연습을 하다가 비가 오면서 집으로 들어와 벌어진 겪었던 해프닝을 토대로 세워졌다. 똑같은 상황을 연출해서 자연스럽게 '피츠=실피'라는 건 전하고자 한 거다.

 

무직전생 2기 11화 중에서

 실피의 작전은 너무나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진 루데우스 때문에 실패할 뻔했지만, 실피가 가까스로 비를 내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다. 루데우스가 '피츠'로 알고 실피의 옷을 벗겨주는 장면에서는 "크으!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마 모든 애니메이션 독자가 그렇지 않았을까?

 

 실피는 드디어 고글을 벗고 자신의 눈을 루데우스에게 보여준다. 실피의 그 모습을 본 루데우스는 "혹시 실피…?"라고 조심스레 묻자 실피는 와락 루데우스를 끌어안으면서 "맞아, 실피야!"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는 사실상 루데우스와 실피 두 사람의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동굴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체온을 데우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다음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12화>를 지켜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는 12화를 통해서 한 차례 마무리를 지은 이후 내년 2024년 4월을 맞아 <무직전생 2기 파트 2>가 방영될 예정이다. <무직전생 2기 12화>는 어떤 형태로 막을 내리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무직전생 2기 10화 후기

애니메이션 는 루데우스와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피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루데우스를 라노아 마법 대학에서 재회했을 때부터 그녀는 루데우스가 자신을 알아보고 이전처럼

lanovel.net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