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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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원의 유혹 17권 표지

 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을 원래는 원서로 읽기 위해서 원서를 구매해 놓았지만, 다른 책을 읽고 후기를 쓰거나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동안 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이 한국에 정식 번역 발매가 되었다.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가 늘 빠르게 발매하다 보니 일본과 발매 간격에 큰 차이가 없었다.

 

 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의 표지를 본다면 처음 누나 두 사람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데, 숏컷을 한 인물의 모습을 본다면 몸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해당 인물은 '유키'라는 이름의 코스프레 4천왕 중 한 명인 코스플레이어로, 그녀는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에리카'라는 인물과 함께 팀을 이루어서 코스프레 모델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어도 유키는 슬슬 코스플레이어를 은퇴하고자 했고, 자신의 후계자로서 리리엘 코스프레를 보여주는 리리사를 지명하고자 했다. 알고 보니 그녀와 팀을 짜서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여하는 에리카는 취미로 하는 게 아니라 코스프레랑 연예계 쪽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님이었다. 즉, 리리사는 큰 제안을 받은 셈이었다.

 

 오직 취미 활동으로만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니라 코스프레 활동으로 더 큰 무대에 서는 것을 바란다면 이 제안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리리사는 코스프레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사적인 욕심을 채우는 데에 진심이기는 해도, 아직 코스프레 활동을 진로와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렇게 대답한다.

 

2.5차원의 유혹 17권 중에서

 주인공 오쿠무라는 속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리리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살짝 주눅이 들었지만, 리리사는 "리리엘의 ROM은 선배와 저, 두 사람의 꿈이에요."라고 말하며 에리카와 유키의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여기서 리리사와 에리카, 유키의 인연은 끝이 나는 게 아니라 리리사는 유키로부터 ROM 촬영에 조언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오쿠무라는 에리카로부터 ROM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촬영자'로서의 조언을 받는다. 에리카가 오쿠무라에게 던진 "오쿠무라는 왜 사진을 찍는 거야?"라는 질문에 오쿠무라는 딱히 큰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역시 제대로 된 이유가 필요할까요?"라며 묻는데, 거기에 에리카는 "예술에 정답은 없다."라며 중요한 건 딱 두 가지라고 말한다.

 

 그 두 가지는 '네가 무엇을, 왜' 만들고 싶은 지에 대한 답이었다. 그 마음가짐이나 이유 하나로 출력물이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했는데, 어떤 일이든 내가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오쿠무라는 에키라에게 들은 조언을 바탕으로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리리사와 둘이서 찍고 싶은 리리엘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다.

 

2.5차원의 유혹 17권 중에서

 오쿠무라는 에리카에게 받은 사진 잡지를 가지고 골똘히 연구를 하다가 미카리로부터 함께 촬영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는다. 덕분에 그려지는 미카리와 오쿠무라 두 사람의 모습은 무척 눈부셨는데, 미카리가 주인공에게 "걱정 마! 선배라면 미카리를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찍어줄 수 있어!"라고 말한 데에는 확실한 이유와 자신감이 있었다.

 

 만화 <2.5차원의 유혹 1권>부터 한결 같이 오쿠무라를 좋아하는 미카리가 보여주는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을 나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오쿠무라가 리리사와 함께 궁극의 ROM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카리는 그의 마음에 자신은 없는 게 아닐까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 17권에서도 리리사의 그런 걱정이 그려졌다.

 

 하지만 아직은 미카리도 완전히 히로인 후보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오쿠무라와 리리사 두 사람은 '리리엘'이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끈끈하게 묶여 있고,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소꿉친구는 패배 히로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어도… 오쿠무라가 미카리에게 품고 있는 마음은 절대 옅은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5차원의 유혹 17권 중에서

 자세한 건 직접 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만화 17권에서는 모두 함께 로케 촬영 합숙을 가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비롯해 보너스 단편까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발매된 만화 <2.5차원의 유혹 17권>과 일본 원서로 구매한 <2.5차원의 유혹 17권>을 비교하면 '꼭지'의 노출 유무 빼면 다른 점은 없었다.

 

 모든 장면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의 수정은 영향이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만화 <2.5차원의 유혹> 시리즈는 빠르게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꾸준히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는 <2.5차원의 유혹>을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9월을 맞아 18권이 발매되었으니, 한국도 금방 발매될 거다.

 

 14권이 발매되고 15권이 발매될 때는 4개월이 걸렸지만, 15권이 발매되고 16권이 발매되는 데에는 2개월, 16권이 발매되고 17권 발매되는 데에는 3개월이 걸렸다. 아마 18권도 2개월~3개월 정도 내에 발매가 되거나 오는 10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인 만큼 10월을 맞아 빠르게 만화 <2.5차원의 유혹 18권>을 발매할 수도 있다.

 

 그러니 아직 이 멋진 코스프레 러브 코미디 만화 <2.5차원의 유혹>이라는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꼭 만화를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이 작품은 히로인들이 대단히 매력적이고, 오타쿠가 좋아하는 오타쿠 문화가 아주 인상 깊게 잘 그려져 있다. 만화를 읽다 보면 "오타쿠라서 다행이다! 더 오타쿠가 되어주겠어!"라며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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