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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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는 만화 16권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루카의 방문으로 막을 올린다. 루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자축하는 폭죽을 터뜨린 이후 카즈야와 약속한 대로 하루를 통째로 빌리게(?) 된다. 루카가 카즈야의 손을 잡고 향한 곳은 풀장이었다. 역시 여름이라면 바다와 풀장은 빼놓을 수가 없는 법이다.

 

 물론, 그 장면은 어디까지 이야기 속에서 한정되는 이야기이고, 현실에서 바다와 풀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아싸 캐릭터는 절대 그런 곳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애초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쏟아지는 여름에 일부러 사람이 많은 땡볕 아래에 나설 이유도 없고, 함께 갈 친구나 연인도 없으니 집이 최고다. (웃음)

 

 주인공 카즈야도 렌탈 여친이 아니었다면 늘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겠지만, 그는 렌탈 여친을 통해 만나게 된 치즈루와 루카, 스미 같은 인물들 알게 된 덕분에 해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에서 카즈야는 루카와 단둘이서 풀장에 놀러 가 소소한 이벤트를 소화하며 여름의 추억을 쌓게 된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을 본다면 루카가 억지로 풀장에 끌고 와서 카즈야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기 위해서 선크림을 발라 달라고 하는 게 전부다. 나머지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가 없는데, 현실에서도 이렇게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풀장 같은 곳을 간다면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전부인지 궁금하다. 이게 정말 재미있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는 루카가 마침내 카즈야를 '카즈야 군'이 아니라 '카즈야'라며 부르게 되는 장면으로 루카의 분량은 끝을 마친다.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에서는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는 치즈루의 모습을 스미가 우연히 본 이후 스미도 치즈루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게 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스미의 모습은 와….

 

 스미가 병원 로비에서 치즈루를 만나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스미 짱 너무 귀여워!'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스미는 치즈루의 영화 찌라시를 배포하는 카즈야의 일을 도왔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카즈야가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는 치즈루에게 전한다. 스미가 작성한 '두 사람의 힘….'라는 문장을 읽는 치즈루의 모습도 좋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7화>에서 가장 보기 좋았던 건 치즈루가 할머니에게 카즈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다. 치즈루는 카즈야의 미덥지 못한 모습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더니 카즈야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아주 즐겁게 할머니께 이야기한다. 이 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할머니가 치즈루에게 "치즈루, 사람에게 사랑이 싹트는 순간이 언제인지 아니…? 그 사람에 대해 즐겁게 말할 때란다."라고 말하자, 치즈루는 "그런 아니라니까."라며 살짝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이미 치즈루의 마음속에 카즈야가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정말 이제 앞으로 조금 남았다.

 

 문제는 앞으로 조금 남았다고 생각한 게 현재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2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이지만, 앞으로 볼 수 있을 이야기는 살짝 답답하면서도 가슴이 아린 이야기가 많으니 애니메이션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호불호는 나누어진다고 해도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일독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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