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6. 26. 20:31
애니메이션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는 왕도에서 드디어 왕을 만나는 알현장에서 자객들의 습격을 받은 이후 범인의 정체를 특정하게 된 장면에서 막을 올린다. 그 범인은 렉시아와 지금의 왕으로부터 왕위를 찬탈하려고 했던 제1왕자로, 이번 12화는 그의 행방을 뒤쫓는 것이 사건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암살 사건의 처리와 관련된 일이고, 애니메이션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에서 그려진 메인은 유야와 루나 두 사람이 모험가 길드에서 길드 카드를 만드는 장면이다. 보통 유야처럼 치트 능력을 가진 인물이 모험가 길드에서 모험가 등록을 할 때는 소란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흔해 빠진 소란 중 하나는 모험가 길드에서 양아치 모험가가 주인공의 잠재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 채 "뭐야? 겉보기에도 이런 약꼴이 이런 미녀를 두 명이나 데리고 있다고? 어이, 나한테 오는 게 어때~?"라며 치근덕거리는 경우다. 당연히 이때 히로인들이 쌀쌀맞은 태도를 가하고, 양아치가 주먹을 쓰려다가 나자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애니메이션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에서도 혹시 이런 일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런 일 없이 유야가 마력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수정 구슬에 손을 댔다가 수정 구슬이 와장창 깨지는 이벤트 하나로 끝났다. 역시 양아치 이벤트는 너무 식상하다 보니 빠진 게 아닌가 싶다. (웃음)
모험가 등록을 마친 유야와 루나 두 사람은 F랭크 모험가가 흔히 받는 퀘스트 중 하나인 약초 채집을 위해 숲을 찾는다. 이곳에서 목표로 하는 흔한 약초가 아니라 나이트와 아카츠키는 희귀한 약초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의 후반부 핵심은 한 소녀와의 재회였다.
'사(死)'의 힘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이미 등장이 예고되었던 이 소녀의 이름은 '유티'로, 나무위키를 보게 된다면 그녀의 자세한 이력은 알 수 없어도 추후 유야와 어떤 관계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다 이야기한다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루나'를 떠올리면 된다는 거다. 그렇다. 제2의 루나였다.
유야가 가진 힘은 사의 힘과 맞먹거나 혹은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의 힘으로 보였는데, 앞으로 이 소녀와 함께 유야의 이세계 생활은 또 어떤 형태로 바뀌어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3화>의 제목은 '카오리'였던 만큼… 어쩌면 카오리와 소녀들이 만날지도??
그 이야기는 금주에 방영될 애니메이션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3화>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부디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에서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2권>도 올여름에는 한국에서 읽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 2권이 안 나오는 거냐고오오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