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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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 중에서

 현실에서 시험 기간을 맞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건 카페에서 공부를 한다면서 주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카공족이다. 한국에서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게 일상적이지만, 일본에서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찾아 '음료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공부를 하는 동시에 끼니까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는 그렇게 너무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친구의 집에서 함께 공부를 하는 모습을 그리는 경우가 잦다. 이번 애니메이션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에서 카오리는 유야의 집에서 함께 다가오는 정기 시험의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또 흥미로웠다.

 

 마치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유야가 이세계로 가는 문을 발견한 카오리는 유야로부터 이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애니메이션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를 보면서 그동안 숨겼던 비밀을 이렇게 털어놓아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그 대상이 카오리이기에 믿을 수 있었던 걸까?

 

 카오리는 유야가 손에 넣은 이세계 스킬의 힘을 추궁하거나 혹은 그 힘을 이용하려는 모습 없이 그냥 유야와 함께 특별한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며 기뻐한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의 메인 히로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카오리'가 어떤 인물인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 중에서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는 현실 세계에서 유야가 카오리와 한층 더 사이를 좁혔다면, 이세계에서는 유야가 마침내 왕도를 찾으면서 렉시아의 아버지이자 발을 들인 왕을 만나게 된다. 심각한 시스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왕 아놀드가 보여주는 모습은 그냥 개그 캐릭터였다.

 

 그는 렉시아와 함께 있는 루나를 시험하는 것만 아니라 왕도를 찾은 유야에게도 "네가 내 딸을 홀린 빌어먹을 녀석이냐!?"라며 유야를 쏘아 붙이듯 날카롭게 대한다. 특히, 유야가 왕도로 향하는 도중 마경에서 획득한 침구를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하자 리미터가 완전히 해제되어 버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침구는 특별했기 때문이다.

 

 렉시아의 나라에서 이성에게 침구를 선물하는 것은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렉시아를 절대 시집 보내고 싶지 않은 아놀드는 유야의 선물에 폭주를 해버린 것이다. (웃음) 정말 '팔불출'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왕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놀드의 모습은 재밌었는데, 그는 개그 캐릭터라고 해도 진지할 때는 진지했다.

 

 유야를 나무라는 자리에서 갑자기 암살자들이 등장했을 때 곧바로 표정을 싹 바꾸면서 렉시아를 지키기 위해 한 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암살자들은 '봉마 결계'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마법을 쓸 수 없는 결계를 펼쳤지만, 이미 체술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레벨에 이른 유야에게 전혀 효과가 없었다. 역시 신체 능력이 가장 큰 무기다.

 

 애니메이션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1화>는 봉마 결계를 펼친 암살자들의 몸에서 배후 세력과 관련된 단서가 나오면서 기사단장 오웬이 유야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이미 11화를 통해서 암살자들에게 렉시아 암살을 지시한 인물이 왕자라는 건 알 수 있는데… 어떻게 전개될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2화>를 지켜보도록 하자. 부디 7월에는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2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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