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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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2화>는 과거 주인공 세츠가 처음 이세계에 소환되었을 때 인연이 있는 한 소녀의 모습으로 막을 올렸다. 그 소녀 루리는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세츠가 거금을 주고 맡겼던 흑색 브로치를 마대륙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유자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홀로 겁도 없이 마차를 끌고 긴 여정에 나선다.

 

 하지만 그런 소녀를 대견하다며 마물들이 그냥 비켜 가는 일은 없었다. 루리는 첫 모험에서 곧바로 마물에 일촉즉발의 위기에 내몰리고 말았는데, 그때 우연히 지나가다 그녀를 구해주는 인물이 바로 우리 주인공 세츠다. 괜히 이세계에서 영웅으로 불리는 인물이 아님을 증명한 세츠는 루리의 사정을 들은 이후 항구까지 함께 가기로 한다.

 

 당연히 세츠는 항구에 도착했다고 해서 루리를 남몰라라 하는 일 없이 그녀의 끝까지 돌보고자 하는데, 그 와중에 뭣도 없는 권력을 사용하는 양아치 같은 병사들이 루리를 협박하자 한 차례 그들을 막아선다. 이 양아치 병사들은 세츠의 실력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새벽녘에 숙소까지 찾아와 세츠를 협박하며 자신의 목숨을 재촉한다.

 

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2화 중에서

 아쉽게도 세츠는 양아치 병사들에게 "네놈들이 지금 누굴 건드렸는지 아냐?"라며 참 교육을 해주지는 않았다. 아직 자신의 정체를 공공연하게 드러낼 생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과 다툼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 일은 사양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세츠는 이세계의 바다에서 다시 만난 리바이어를 타고 루리와 함께 마대륙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커다란 사건은 없었던 애니메이션 <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2화>이지만, 세츠의 과거와 인연이 있는 소녀 루리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전 동료들이 있을 마대륙으로 향하는 만큼 <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3화>에서는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대륙에서 그를 기다리는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 <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 3화>를 본 이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다소 평이한 이세계 전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5화까지는 일단 무조건 애니메이션을 볼 생각이다. 뭐, 말은 그렇고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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