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3. 2. 20:55
오늘 3월 2일을 맞아서 CGV 단독 개봉을 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를 보고 왔다. 현재 CGV 영화 예매 순위를 본다면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다른 한국 영화를 제치고 예매율 33.4%로 압도적인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역시 국내에도 <귀멸의 칼날> 팬의 수가 굉장히 많은 듯하다.
그리고 오는 3월 11일을 맞아서 네즈코 성우 키토 아카리 방한 이벤트 상영회가 있는데, 나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 티켓 응모 시간을 기다리다가 깜빡 잊은 탓에 예매 도전조차 할 수가 없었다. 비록 이벤트 상영회에 가지 못한다고 해도(솔직히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다) 애니메이션을 편하게 볼 수 있으면 만족했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을 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찾은 CGV 김해점에서는 4DX와 2D 두 가지 중 하나는 선택해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오후에 상영하는 2D로 예매를 했다가 어젯밤 좌석 배치도를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취소를 하고, 그나마 사람이 적은 오전 11:40에 시작하는 4DX로 예약했다.
4DX 상영관에서 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은 의자가 불필요하게 흔들리는 것을 제외한다면 모두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귀멸의 칼날 2기 환락의 거리 편>에서 볼 수 있는 10화와 11화를 시작으로 해서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귀멸의 칼날 3기 도공 마을 편> 1화를 마침내 볼 수 있었다.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제98화 상현 집결 편'에서 시작해 '제101화 비밀 이야기'까지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은 솔직히 말해서 만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그려져 있었다. 다소 긴장감이 흐르기는 해도 살짝 맥이 빠졌던 무한성에서 이루어진 상현들이 모인 모습은 정말 최고였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무한성을 이렇게 묘사할 수 있는 건 역시 유포터블이라 가능한 묘사였다고 생각한다. 과거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를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보았을 때의 그 전율이 다시금 느껴진 순간이었다. 무잔의 무한성에서 무서울 정도의 존재감을 자랑한 상현 1 고쿠시보를 비롯해 모두의 모습은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점을 바꿔서 탄지로가 나비 저택에서 의식을 되찾은 이후 회복을 하면서 도공 마을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도공 마을도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에서 보았을 때는 조용한 마을에 불과했지만,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서 볼 수 있는 도공 마을은 더욱 분위기가 아름답게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은 탄지로가 토키토가 한 어린 도공과 말씨름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동시에 도공 마을에 숨겨진 강해질 수 있는 비밀 무기를 보는 시점에서 끝을 맺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그려진 이후 볼 수 있는 <귀멸의 칼날 3기> 총 하이라이트 장면은 4월에 방영될 애니메이션 본편의 기대감을 높였다.
솔직히 영화관을 찾아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을 본 것은 마지막에 볼 수 있는 총하이라이트를 보기 위해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을 보고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하자. 아직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을 보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면 꼭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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