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22권 돌고 도는 인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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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22권 표지

 무잔과의 치열한 싸움에 임하는 주들의 모습이 그려진 만화 <귀멸의 칼날 22권>은 살아남은 주들이 합세해도 무잔을 압도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시작한다. 동이 트는 시간까지 무잔의 발을 묶어둘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무잔의 발을 묶는 것도 힘들 정도로 무잔이 자신의 육체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단순한 폭력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흔히 힘과 힘의 싸움에서 힘이 부족한 사람은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보다 힘이 센 사람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을 갈고닦더라도 압도적인 힘으로 행사하는 일방적인 폭력 앞에서는 손쓸 도리가 없다는 것을 만화 <귀멸의 칼날 22권>이 보여주었다. 무잔이라는 잔인한 폭력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우리 주인공 뿐인 걸까??

 

 주들이 무잔의 피를 섞은 공격을 통해 조금씩 의식이 날아가기 시작할 때쯤 유시로와 타마요 두 사람이 오니로 만든 고양이가 배달한 약 덕분에 주들은 반격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반격의 기회라고 해도 무잔의 무릎을 꿇릴 수 있는 그런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고, 무잔의 공격을 막고 피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금씩 반격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귀멸의 칼날 22권 중에서

 그리고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이후 모두의 무릎이 꺾인 순간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선언하며 마음을 불태우며 무잔의 앞을 가로막아 선 인물은 바로 우리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다. 탄지로는 자신이 의식을 잃은 동안 유전된 기억을 통해 본 요리이치의 기술을 통해 히노카미 카구라를 보다 완성도를 갖춘 형태로 사용하면서 무잔에 반격한다.

 

 하지만 아무리 카마도 탄지로가 요리이치가 쓴 강력한 해의 호흡 기술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해도, 탄지로의 몸이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버거워 좀처럼 확실한 대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다 못해 탄지로의 몸이 멀쩡했다면 지금보다 더 깔끔하게 히노카미 카구라를 구사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탄지로는 애가 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는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힘껏 해야겠다. 마음을 불태워라. 지지 마라. 꺾이지 마라."

 

 만약 만화 <귀멸의 칼날 22권>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이후 나왔다면 한때 붐이 일었던 '중꺾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더 주목을 받았을 것 같다. 탄지로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담긴 히노카미 카구라는 계속해서 무잔의 체력을 소모시키면서 타마요가 준비한 네 가지 약이 마침내 효과를 발휘하는 절호의 계기가 되었다.

 

 이제야 비로소 무잔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만화 <귀멸의 칼날 22권>. 다음 23권에서 읽어볼 수 있을 마지막 싸움의 행방이 주목된다. 이미 스포일러가 담긴 많은 글과 만화책방에서 만화를 읽었을 뿐만 아니라 <귀멸의 칼날 23권>만은 한정판을 구매해서 읽었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있다. 그래도 다시 읽으려니 설렌다.

 

 그 이야기는 만화 <귀멸의 칼날 23권>을 읽고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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