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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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는 봄 방학을 맞아 벌어진 소소한 해프닝으로 막을 올렸다. 그 소소한 해프닝이라는 것은 이츠키가 치토세와 문제로 아버지와 싸운 이후 아마네의 집으로 찾아온 일이다.

 

 아마네의 집에서 잠시 머물면서 마히루가 해주는 요리를 함께 먹게 된다, 마히루가 만든 음식은 역시 훌륭할 뿐만 아니라 마히루와 아마네 두 사람의 모습은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미 동거가 몇 년이 된 커플 혹은 그 이상의 부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는 이츠키만 아니라 함께 봄 방학을 맞아 쳐들어온 치토세도 똑같이 느끼는 듯했다.

 

 원래 연애 감정이라는 것은 서로에게 두근거리는 것보다 자각 없이 서로를 챙기면서 어쩌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길 때 더욱 커지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에서 주인공 아마네와 마히루 두 사람의 관계를 그리는 것도 딱 그런 방식이라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다'라는 감정을 느끼는 일은 쉬워도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느끼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라는 이름의 라이트 노벨은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두 사람이 보여주는 따스한 풍경을 통해 독자가 '행복하다'는 감정을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

 봄 방학을 맞아 아마네의 집과 마히루의 집에서 잠시 머물다가 간 이츠키와 치토세 두 사람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즐거워서 보기 좋았지만,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 후반부에 그려진 마히루의 집을 찾아온 그녀의 어머니가 간 이후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마히루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크게 다운되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권>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을 본다면 '천사님의 이변과 진실'로 적혀 있는데, 애니메이션 7화에서 마히루가 주인공에게 털어놓은 자신의 이야기는 굉장히 쓸쓸하고 아픈 이야기였다. 가장 사랑 받기 마련인 부모님께 가장 사랑받지 못한다는 건 무척이나 괴롭고 힘든 일이니까.

 

 그런 마히루를 위로하는 주인공 아마네의 모습도 멋졌고, 아마네의 위로에 문뜩 고개를 들고 무언가를 깨달은 듯이 놀라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마히루의 모습이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에서 잘 그려져 있었다. 책을 읽을 때도 이 장면에서 역시 사람은 상냥함을 지니고 있어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볼 수 있었고, 책에서도 읽어볼 수 있었던 한 장면을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더 많이, 봐 주세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은 잘 보고 있고, 눈을 떼면 어디론가 날아갈 것 같으니까 계속 지켜보고 있을 거야."

"……붙잡아 주세요."

"손이라도 잡고 있을게."

그걸로 끝인가? 싶어서 마히루의 얼굴을 살피자, 마히루는 다시 아마네를 보더니, 그런 뒤에 수줍게 웃어 보였다.

"오늘만큼은 온몸으로 붙잡아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마히루는 아마네의 등에 팔을 감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마히루의 행동에 아마네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긴 했지만, 불순한 마음을 품어선 안 된다며 꾹 참고 그 가녀린 몸을 한 번 더 감싸듯이 보듬었다. (본문 247)

 

 윗글을 읽어 본다면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7화>가 마히루와 아마네 두 사람의 모습을 얼마나 잘 그렸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신학기를 맞아 두 사람에게 벌어질 새로운 사건은 이 감정이 도화선이 되어 관계를 크게 바꾸게 되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거나 애니메이션 후속 편을 기다리도록 하자.

 

 아아, 마히루는…, 아마네는… 둘 다 천사였다. (웃음)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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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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