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5화 등불의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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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교실 5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시리즈는 1권에서 볼 수 있었던 불가능 임무에 도전한 이야기가 끝난 이후 2권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사건을 그리는 게 아니라 1권의 주요 사건을 그리면서 트릭의 완성을 위해 생략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5화>에서 볼 수 있는 등불의 멤버들이 보여준 모습도 바로 그 이야기다.

 

 클라우스가 수업의 방침으로 정한 "나를 쓰러뜨려라."라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등불의 모든 멤버들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클라우스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번번이 참담한 실패뿐이다 보니 소녀들의 마음은 꺾일 것 같으면서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재차 클라우스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같은 '등불'이라는 조직에 속한 멤버들이라고 해도 그녀들이 한사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클라우스에 도전했던 건 아니다. 모두 함께 클라우스에 도전해도 쉽게 클라우스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수 없다 보니 각자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클라우스에게 도전하기도 하고, 아직 함께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보니 사소한 갈등이 있었다.

 

 하나의 팀으로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갈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는데, 클라우스는 그녀들이 한 팀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러 하나의 허점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은 릴리가 등불에 와서 클라우스가 지금까지 멤버들과 함께 같은 테이블 위에서 밥을 먹지 않은 이유가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허점이었다.

 

스파이 교실 5화 중에서

 꽤 신빙성이 있는 릴리의 추리에 모두 등불의 멤버들은 모두 힘을 합쳐 클라우스가 모종의 이유로 먹는 것을 꺼려하거나 먹지 못하는 음식을 준비해서 그에게 대접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등불의 멤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특기를 살려서 협력하게 되고, 클라우스에게 도전했다가 연거푸 실패하면서 생기기 시작한 갈등도 와해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두는 힘을 합쳐 클라우스를 위한 '어쩌면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약점일지도 모르는' 식자재를 이용해서 요리를 완성해서 클라우스에게 대접한다. 하지만 클라우스는 전혀 거리낌 없이 음식을 맛있게 먹어 치우면서 모두를 허탈하게 했는데, 소녀들은 실망은 했어도 분란이 생기는 일 없이 함께 테이블에 앉아 밥 한 끼를 맛있게 먹는다.

 

 클라우스가 이야기한 식사는 가족끼리하는 것이라는 말 그대로 등불의 멤버들은 그렇게 좋은 팀원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행동한 클라우스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이번 <스파이 교실 5화>에서 목욕탕에서 티어가 보여주는 육감적인 몸매와 릴리를 현혹해 색기로 클라우스에게 도전하게 한 모습까지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소 애니메이션은 라이트 노벨 1권에서 사용한 트릭 때문에 이야기의 순서가 살짝 뒤틀어질 수밖에 없어 산만한 느낌이지만, 라이트 노벨은 이야기가 무척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꼭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아마 다음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6화>부터는 두 번째 불가능 임무에 도전하는 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5화>의 한 줄 요약은… 티어의 섹시미와 릴리의 귀여움은 좋았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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