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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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

 드디어 라이트 노벨 2권의 첫 에피소드에서 읽어볼 수 있는 아마네와 마히루 두 사람이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를 통해 그려졌다. 타종 소리와 함께 시작한 애니메이션 5화는 소파에 앉아서 각자 인사를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이후 문자로 받은 새해 인사에 대답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아마네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과 친한 친구인 이츠키에게 받은 새해 인사 문자가 전부였다. 나도 아마네와 비슷할 정도로 새해 인사를 받은 이후 답장을 보냈을 뿐, 개인적으로 새해 인사를 건넨 사람은 대학 시절 교수님을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다.

 

 아마 이런 데에서 사람의 사회성이라는 것을 짧게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나에게 걸려오는 전화는 가족 아니면 스팸 전화뿐이고, 가끔 특별히 걸려오는 전화는 택배 아저씨의 전화다. 카카오톡도 가족 단톡방과 친구 단톡방 한 개를 제외한다면 거의 메시지를 주고받지 않는다. 스마트폰 없이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폰으로 하는 다양한 SNS 채널 활동과 웹 서핑 때문이다. 사진을 간편히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데에 아이폰만 한 스마트폰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폰이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막상 내 손에 아이폰이 없다고 해도 나는 굳이 다른 사람처럼 큰 장애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는 그렇게 새해를 맞아 아마네와 마히루가 서로 새해 인사 답장을 주고받다가 마히루가 갑작스레 잠이 들고 만다. 아마네는 그런 마히루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자신의 침대에 눕혀서 옷을 벗기는… 일은 하지 않고, 조심스레 마히루에게 이불을 덮어준 이후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

 그리고 다음 날 아마네의 침대에서 눈을 떤 마히루가 보여주는 모습은 여러모로 "꺅, 마히루 너무 귀여워!!!"라는 감탄을 내뱉게 했는데,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에서 볼 수 있는 이 모습도 좋았지만 라이트 노벨도 묘사가 잘 되어 있다. 이 장면을 처음 라이트 노벨로 읽을 때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는 새해를 맞아 아마네의 집을 찾은 아마네의 부모님과 마히루가 만나고, 기모노를 입고 절세 미녀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마히루와 함께 새해 참배를 가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집에서 가까운 신사를 찾은 탓에 학교 친구들이 마히루의 모습을 목격해 소문이 도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 소문에 아마네가 "나 따위가…."라고 말하자 마히루는 화를 내면서 "따위가 아니에요!"라면서 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말라며 아마네를 질책한다. 아마 꾸준히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시리즈를 본 사람들은 아마네가 과거 고향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진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마히루는 평소 아마네가 자신을 지나치게 비하하는 모습을 항상 꾸짖었는데,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에서 볼 수 있는 학교에서 소문을 들은 이후의 마히루는 조금 더 강하게 아마네를 꾸짖었다.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마히루와 아마네의 모습을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그렇지 않아요."

"어?"

예상외로 강하게 대꾸하는 바람에 무심코 마히루를 다시 보니, 마히루는 아까처럼 걱정하는 표정이 아니라 왠지 모르게 약간…… 화난 것처럼 보이면서도 강한 의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마네 군은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아마네 군은 참한 사람이라고 봐요. 다정하고, 배려를 잘하고, 신사적이고, 그러니까, 인품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옷을 잘 입었을 때는 아주, 멋있다고 생각, 했고요."
자신한테 하는 말인지 의심될 정도로 칭찬이 계속되어서, 아마네도 저절로 얼굴이 빨개졌다.

설마 마히루가 이토록 좋게 평가할 줄은 몰랐고, 너무 진지하게 말하는지라 칭찬받는 입장에선 쑥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마히루도 서서히 자신이 한 말이 부끄러워졌는지, 중간에 점점 더듬거리면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래도 진심임을 확실히 전하려는 듯이 아마네의 눈을 보면서 말하니까, 더욱 부끄럽다.

"그, 그래……? 저기, 고마워."

"그, 그러니까, 저기, 너…… 너무 비하하진 말아요." (본문 95)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

 책으로 읽어도 해당 장면은 마히루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는데,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에서 볼 수 있는 마히루의 모습은 또 다르게 느껴졌다. 이런 마히루가 곁에 있기 때문에 아마네는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었고, 마히루 곁에 있어도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게 된다.

 

 진짜 좋은 인연이라는 것은, 좋은 친구라는 것은, 좋은 연인이라는 것은 이토록 서로를 배려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면서 곁에 이런 사람을 한 명이라도 두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잘 살아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단, 이런 사람이 곁에 있어도 자신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건 진짜 인간으로서 꽝이다.

 

 이번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화>에서 마히루는 아마네에게 그렇게 이야기한 이후 괜히 자신이 더 부끄러워졌는지 소파에서 쿠션을 끌어안고 얼굴을 감춘다. 이 모습도 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마히루와 아마네 두 사람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까?

 

 이미 라이트 노벨을 읽었기 때문에 그 답은 알고 있지만,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어디까지 볼 수 있을지 내심 기대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시리즈를 읽어보거나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후속편을 지켜보도록 하자. 정말 우리에게는 마히루 같은 천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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