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4화 후기 우인의 에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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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교실 4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는 지난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1~3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에르나가 등불의 멤버들과 힘을 합쳐 클라우스를 노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애니메이션 3화까지 방영하면서 라이트 노벨 1권의 이야기를 마쳤지만, 눈으로 보이는 트릭이 있다 보니 에르나는 3화 마지막이 되어서야 겨우 첫 등장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1권>을 읽고 에르나의 활약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도 마치 시청자를 향해 "속았지? 사실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라고 놀리는 듯한 느낌으로 에르나와 모두가 보내는 시간을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를 통해 그렸다. 역시 계획은 있었던 셈이다.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에서 볼 수 있는 에르나의 모습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귀여워서 "에르나 카와이나노"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4화를 통해서 지난 3화 마지막에 살짝 언급이 되었을 뿐인 에르나가 가지고 있는 특이체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그녀는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불행 체질이었다.

 

 불행 체질이라고 한다면 우리 라이트 노벨 독자들이 잘 아는 인물로는 <어마금>에서 등장하는 카미조 토우마가 있다. 모든 이능을 지울 수 있는 오른손의 힘 덕분인지 카미조 토우마는 행운조차 자신의 인생에서 지워버린 듯한 불행한 삶을 살면서도 하렘을 만들고 있는데, <스파이 교실 4화>를 본다면 우리 에르나는 정말 불행 그 자체처럼 보였다.

 

스파이 교실 4화 중에서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낌새를 눈치채는 것이 빠를 뿐이고, 딱히 불행 체질은 아니라는 것이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에서도 에르나가 어떤 과거를 겪었는지 언급하면서 그녀가 정신과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자신 스스로 불행하다고 몰아붙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르나는 그렇게 늘 "불행…."이라고 말하며 스스로 사건 사고가 휘말리기 쉬운 곳으로 발을 옮겨 마치 자신이 있어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도 예상하지 못한 불행이 그녀에게 닥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등불 멤버들은 항상 에르나를 지켜보면서 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뭐, 다소 스포일러가 되어버리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에서 클라우스가 에르나에게 한 이야기를 토대로 가설을 세워본다면 충분히 추측해 볼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에르나가 클라우스의 위로에 울먹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함께 아파할 수 있었다.

 

 그동안 불행 체질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늘 혼자 있는 것을 선택했던 에르나는 등불에 들어와서 비로소 진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앞으로 에르나가 여러 불가능 임무에서 활약할 그 이야기를 꾸준히 지켜볼 수 있도록 하자. 어쨌든, 너무나 귀여운 에르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4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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