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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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 중에서

 라이트 노벨로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는 공원의 벤치에서 홀로 앉아 있는 시이나의 모습을 목격한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난 1화처럼 시이나가 혼자 비를 맞으면서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는 게 아니라 무언가 사정이 있어 잠시 앉아서 쉬는 듯한 모습이었다.

 

 주인공 아마네가 사정을 물으니 아무래도 나무 위에 올라가 있던 고양이를 구하려다 발목을 살짝 삔 듯한 분위기였다. 아메는 그런 시이나를 위해서 가까운 약국을 찾아 파스와 함께 열을 식힐 아이스팩을 구매해서 그녀의 발목을 잠시 치료해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시이나와 아마네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렇게 짧은 선행을 베푼 두 사람은 어쩌다 보니 시이나가 식비의 절반과 부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아마네의 집에서 저녁을 만들어서 함께 먹기로 한다. 덕분에 아마네는 그동안 곤약 젤리 비슷한 것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에 그쳤던 빈약한 식사를 시이나 덕분에 영양이 가득한 식사로 바꿀 수 있었다. 거기에 시이나가 부엌에 서는 그림까지!

 

 에이프런을 한 시이나의 모습은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권>을 읽을 때도 "아, 너무 귀여워! 이런 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무심코 비명을 지를 정도였는데,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에서 볼 수 있는 시이나의 모습도 너무나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 중에서

 '마치 와이프가 생긴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아마네를 향해 시이나는 "쓸데 없는 생각 했죠?"라며 묻는 모습은 그야말로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부부였다. 앞으로 이 두 사람은 이렇게 부부 이상 연인 미만 같은 분위기로 서로에게 기대는 모습을 곧잘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시이나와 같은 인물과 엮인 아마네는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웃음)

 

 그리고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는 시이나의 학생증을 통해 우연히 시이나의 생일이 4일 후인 12월 6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마네가 그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친구이자 친구의 여친에게 부탁해 적당한 선물을 물색한 다음 가장 무난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

 

 아마네가 준비한 건 남자들은 잘 바르지 않는 핸드크림과 함께 시이나의 마스코트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곰인형이다. 이 곰인형을 껴안고 있는 모습은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에서도 무척 귀엽게 잘 그려져 있는데,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2화>에서 볼 수 있는 그 모습은 라노벨 이상으로 잘 그려졌다.

 

 무심코 '시이나의 곰 인형이 되고 싶어~'라는 욕심을 품을 정도로 따뜻한 표정을 보여준 시이나 마히루. 함께 저녁을 먹는 것만 아니라 생일을 챙겨주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시이나와 아마네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까?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모두의 축복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훼방일지는 앞으로 이야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라이트 노벨도 현재 한국에는 6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지만, 나는 아직 2권까지만 읽었기 때문에 조금 더 분발해서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할 듯하다. 하, 나도 시이나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아하하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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