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좀 들어라! 4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1. 12. 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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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말 좀 들어라! 4권 리뷰, 미우의 이야기
한국에서 번역 정발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원서를 사서 읽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입니다. 이 이외에도 5권부터 8권까지 전부 사놓았습니다. 차례차례 다른 책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렇게 간략히 리뷰를 쓸 예정이오니, 정발을 기다리다가 지쳐있거나 정보가 궁금한 사람들은 저의 리뷰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서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제가 그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읽으면서 텍본으로 만들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정교한 번역이 불가능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불법이다보니 생각만하고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간 텍본으로 읽은 일본 라노벨이 몇 권이 있는데, 그 분들에게 정말 심심한 감사의 말씀과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하하하)
그럼, 본격적으로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의 간략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세한 이야기를 쓰면, 심한 네타가 되어 재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후훗.
이번편은 표지에서 알 수 있다시피 미우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4권에서는 미우의 엄마인 샤샤가 등장을 합니다. 아주 우연히 스키장(아이스링크)에서 만납니다. 아니, 필연이라고 해야되겠죠. 원래 만나러 올 계획이었으니까요. 그렇게 미우와 만나서 유우타, 소라, 미우, 히나, 샤사 이 네 명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그전에 샤샤라고 하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샤샤가 떠오르지 않나요? 러시아쪽의...똑같이 러시아인입니다.)
미우의 엄마인 샤샤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신고랑 엮어졌으며, 어떻게 유리(유우타의 누나)를 알게 되었으며, 미우는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미우를 왜 져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런 이야기가 말입니다. 샤샤의 프로필을 이야기 하자면, 미우의 엄마답게 샤샤 또한 엄청난 미인입니다. (당연하겠죠?) 그리고 과거에는 유명 연예인이었고, 지금은 디자이너로 제법 명성을 쌓아놓은 상태입니다.
바로 여기서 그 연결점을 하나 찾을 수가 있지요. 미우는 패션에 관하여 아주 민감하고, 좋아하는 한 밴드가 있습니다.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의 앞부분에서는 바로 그 부분이 이야기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미우가 샤사와 모자지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개의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뭐, 이 정도가 미우와 샤샤에 관하여 간략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 샤샤와 유우타 사이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해프닝이 일어납니다. 뭔지 대략적으로 진작이 가지 않습니까? 킥킥. 바로 샤샤가 유우타에게 반한다는 것이지요. 잠시, 정말 웃음을 완벽하게 주었던 그 부분의 대사를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히 의역으로 했습니다.)
위 대사를 보면 왜 제가 텍본으로 안 만들려고 했는지, 왜 번역의 대사를 왠만해서는 쓰려고 하지 않았는지 아시겠죠? 일본어로 알고 있어도, 일본어로 되어있는 대화의 흐름을 그대로 한글로 잘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번역을 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략한 만화는 괜찮을지 몰라도, 이렇게 문맨적으로 이어져 있는 글을 옮긴다는게 참 힘들더군요. 킥킥.
단순히 'でもソラ,みんなで がぞくになれるわよ。'라고 표현을 하거나 '~노 ~~~'같은 문장을 그냥 읽으면 한글로 다 이해가 가는 것인데, 글로 어떻게 옳길려고 하니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위 대사를 보면 조금 부자연스럽습니다. 잘못 해석한 것이 있을 수도 있구요. (태클거면 죽여버릴거에요!! 킥킥. 농담이에요~♪)
뭐, 그렇게 이번편은 미우의 엄마 샤샤상이랑 미우로 이번화는 끝까지 가게 됩니다. 미우가 샤샤상이랑 만나지 않으려고 하고, 집을 뛰쳐나가버리기도 하고, 그것을 유우타가 설득해서 공항으로 데리고 가고...그렇게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은 끝이 납니다. 정말이지 감동이 있고, 따뜻한 라이트 노벨의 이야기이지요.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의 마지막은 미우가 "언니에게도, 엄마에게도 지지 않을거니까, 나♪"하면서 정말 풋풋하게 끝이 납니다. 킥킥. 정말이지 저도 아빠가 된다면 이런 딸들을 갖고 싶다니까요. 아하하하. 여담이지만, 지금 아빠 말 좀 들어라! 5권을 읽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 5권의 프롤로그 부분에서 또 한번 '빵'하고 웃게 됩니다. 샤샤상의 선물때문에...큭큭. 그것은 5권의 재미로 넘기기로 하지요.
부족하지만 저의 아빠 말 좀 들어라! 4권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정발되면 꼭 사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후훗. 뭐, 저도 원서를 읽었다고 하더라도 정발 번역본도 살거니까요! 왜냐하면, 몇 가지 제대로 알지 못한 문장들을 알고 싶어서...뭐, 그런 이유입니다. 그럼, 다음 5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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