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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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 표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올해도 행복한 날이 불행한 날보다 하루 정도는 더 많기를 바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은 쉽게 행복할 수가 없다.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은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오늘이라는 평범한 하루를 웃으며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은 오늘이라는 평범한 하루를 웃으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그려진 만화다. 이 만화는 주인공 니시카타와 그의 아내가 된 타카기,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 치이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 속에 담긴 행복이 따뜻하게 그려진 만화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은 치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밤 공원에 들른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보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공원이라는 곳이 원래 밤에 달달한 커플이 많다고 하지만, 다른 어떤 커플보다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의 모습이 정말 달달했다. 타카기가 말한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이라는 말이 딱이었다.

 

 사람이 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평소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이렇게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 같은 만화를 읽는 시간, 그리고 만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다.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은 공원에서 벤치에 잠사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해 가족 세 명이서 대결을 하거나 치이의 운동회를 맞아 성장한 치이의 모습을 보거나 꽁냥거리는 타카기 양과 니시카타의 모습 등을 따뜻한 모습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도 따뜻해졌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누군가와 함께 하거나 사랑을 하는 것도 조건이 우선이 되다 보니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 웃을 수 있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한 시간, 웃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기념일을 챙기거나 남들만큼 보여주기를 해야 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종종 접하면 사람에 대해 신물이 난다.

 

 내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가족이자 연인의 모습은 바로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에서 읽어볼 수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굳이 남들처럼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그저 가족끼리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행복은 저 멀리서 찾는 게 아니라 바로 이렇게 가까이서 찾을 수 있는 것이었다.

 

 2023년을 맞아 올해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면, 나는 잠시 시간을 내어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를 구매해서 읽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은 오늘 그 어떤 무엇에도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 당신에게 따뜻함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줄 수 있는 만화다.

 

 아, 나도 타카기 같은 사람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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