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종말의 하렘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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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하렘 14권 표지

 근미래 판타지 서스펜스를 그리고 있는 만화 <종말의 하렘> 시리즈는 12권으로 제1부를 마무리한 이후 13권부터는 제2부가 그려지고 있다. 제2부는 '백신 이후의 시대'를 맞이하여 주인공 미즈하라 레이토와 관련된 넘버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새로운 넘버즈 후보에 해당하는 '아직 성욕을 잃지 않은 이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아직 성욕을 잃지 않은 이들'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남성을 죽이는 MK 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성욕과 함께 생리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미즈하라 레이토가 개발한 백신은 완벽했지만, 그 백신에 장난을 친 클로에 맨스필드 때문에 미즈하라 레이토는 백신으로 인한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으면서 그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

 

 이와 반대로 도이 쇼타는 자신을 담당하고 있는 카렌과 함께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현재는 일본을 비롯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섞어서 만화 <종말의 하렘 제2부>는 백신을 맞기 전에 세포 경화증에 걸려 MK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추고 있던 또 다른 넘버즈인 카네무라 리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 만화 <종말의 하렘 14권>에서는 카네무라 리쿠가 처음으로 메이팅에 성공해 아직 고등학생도 되지 않은 그는 꿈만 같은 이상적인 첫경험을 하게 된다. 그의 상대는 카렌의 수하로 리쿠의 담당을 맡은 도부시타 노바라가 선정한 네 명 중 한 명인 아마미야 보탄으로, 보탄의 매력은 14권 표지부터 시작해서 아주 색기 있는 모습이 잘 그려졌다.

 

 "내 몸… 한번 만져보지 않을래?" (끄덕끄덕)

 

종말의 하렘 14권 중에서

 만화 <종말의 하렘 14권>은 리쿠와 보탄 두 사람이 맺어지는 과정을 너무나 매혹적으로 그린 이후 리쿠가 이제 두 번째 메이팅을 하기 위해서 무대를 잠시 오키나와로 옮기게 된다. '오키나와'라는 섬은 일본 만화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항상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가 급진전을 하는 동시에 여러 추억이 쌓이는 그런 섬이다.

 

 리쿠는 보탄과 처음 메이팅을 할 때는 거의 연애의 정석에 가까울 정도로 왕도를 걸었다면, 히마와리와 메이팅을 할 때는 살짝 과감하게 야외 플레이를 통해서 서로의 달아오른 마음과 몸을 부딪히게 된다. 정말이지 만화 <종말의 하렘>이라는 작품은 1권부터 시작해서 지금 14권에 이르기까지 남자의 환상을 그야말로 제대로 저격한 듯하다.

 

 보탄 같은 따뜻한 누나 캐릭터와 함께 하는 하룻밤이 그려졌을 때부터 이미 만화 <종말의 하렘 14권>은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화 <종말의 하렘 14권>은 단순히 리쿠의 메이팅을 그리는 것만 아니라 우리 고자 주인공 미즈하라 레이토가 성욕을 되찾기 위한 방안으로 서양 의학이 아니라 한방학까지 손을 뻗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클로에가 속한 WOMB 조직은 새로운 작전을 준비하면서 남성 멸종 계획에 재차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아마 만화 <종말의 하렘 14권> 마지막에 그려진 하나의 사건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내막은 다음 만화 <종말의 하렘 15권>을 읽어보아야 할 듯하다. 과연 미즈하라 레이토는 성욕을 찾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음…, 근데 미즈하라는 성욕을 찾아도 결국은 스오 외에는 메이팅을 하지 않을 생각이니 의미가 있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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