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히트맨 11권 후기 시대를 창조할 작품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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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11권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가 나는 바로 <히트맨>이라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만화 <히트맨> 시리즈는 만화를 그리는 주인공이 아니라 편집부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재능이 있어도 슬럼프에 빠져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작가들을 만나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만화 <히트맨 10권>에서 새롭게 주인공 칸자키 류노스케의 눈에 포착된 인물은 프랑스 미소녀 같은 미녀 '미셸 잔'이라는 인물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른바 '동인지'라는 형태로 인터넷에 자신이 그린 만화를 업로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만화를 좋아해도 만화가라는 꿈에 선뜻 도전할 용기를 갖지 못했다.

 

 칸자키는 그녀에게는 그림과 이야기에 재능이 있다면서 한사코 그녀를 설득해 작가로 정식 데뷔시키고자 했다. 미셸이 칸자키의 적극적은 구애(?)에도 불구하고 만화가에 선뜻 도전할 수 없었던 것은 축구로 치면 EPL 리그에 해당하는 일본 시장에서의 도전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 자산이 만화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없었다.

 

 만화 <히트맨 11권>은 그런 그녀를 설득하는 동시에 용기를 주기 위한 켄자키의 여러 노력이 그려졌다. 켄자키는 미셸을 설득하기 위해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 자리에 과거 미셸이 만화를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던 작가가 참여하게 되면서 미셀은 비로소 만화가가 되고자 하는 결의를 품게 된다.

 

만화 히트맨 11권 중에서

 개인적으로 미셀이 일본에서 만화가로 도전하는 것에 큰 힘이 되어준 쿄고쿠 카오루의 대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는 과거 켄자키에게 들은 "망설여질 때는 앞으로 나아가라, 해보고 후회하면 잊을 수 있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평생 후회한다."라는 말을 미셸에게 들려주는데, 괜스레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말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나는 어디까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소개하는 것이 취미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일로서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직업으로 삼고자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 이상의 노력과 함께 단순히 일정 방문자가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같이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읽고 소개하는 글을 쓰는 것뿐이지만, 나는 장차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만 아니라 하나의 책을 집필할 수 있는 작가로 도약하는 것을 하나의 꿈으로 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 <히트맨>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이 가진 매력만 아니라 만화가 그리는 이야기 자체가 무척 좋았다.

 

 만화 <히트맨 11권>에서 마침내 켄자키와 함께 일본 만화 주간 연재에 도전하게 된 미셸은 첫 단행본부터 대히트를 하면서 애니화 제작까지 의뢰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너무나 빠른 성장은 작가와 담당 편집자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를 주기 마련인데, 만화 <히트맨 11권>에서는 마주하게 된 첫 위기는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곧 주인공 켄자키를 찾아오게 될 두 번째 새로운 위기는 어떻게 닥쳐오게 될지는 다음 만화 <히트맨 12권>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현재 만화 <히트맨> 시리즈는 일본에서 13권으로 완결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3~4개월을 주기로 발매되고 있으니 빠르면 내년 6월에는 마지막 권인 <히트맨 13권>을 국내에서 읽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화 히트맨 10권 후기, 운명의 사인회 투어 시작

만화를 읽을 때마다 생각하지만 만화 시리즈는 그림체가 너무 예쁜 데다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컬러 일러스트는 늘 '와, 대박….'이라는 감탄을 품게 한다. 이 정도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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