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 테이머 3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2. 10. 18. 08:45
애니메이션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 테이머 3화>에서는 엔딩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이 계약한 것으로 보이는 또 한 명의 최강종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는 무려 드래곤족의 15살 소녀인 타니아로, 과거 재미있게 본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에서 볼 수 있었던 라이카를 떠올리게 했다.
레드 드래곤인 그녀는 15살을 맞아 강해지기 위한 수련으로 남쪽에 있는 다리를 찾는 사람들을 상대로 승부를 걸고 있었다. 하지만 최강종인 동시에 원래 '드래곤'인 그녀의 앞을 막아설 수 있는 인물이 그렇게 쉽게 나타날 리가 없었고, 남쪽 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길드에 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그 의뢰를 주인공 레인이 카나데와 함께 받아 남쪽 다리에서 타니아를 만나 2:1 승부를 펼치게 되는데, 과연 최강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카나데는 굉장히 벅찬 상대였다. 하지만 이런 그녀를 또 압도적인 힘이 아니라 자신만의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주인공 '레인 슈라우드'라는 인물이었다.
애니메이션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 테이머 3화>에서 주인공이 타니아를 공략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은 가계약을 한 '피토'라는 이름의 새였다. 아마 평소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즐겨 읽는 사람들은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건 게일 온라인>이라는 작품을 통해 '피토'라는 이름의 새를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SAO 프로그레시브 GGO>에서 '피토'는 '피토휘'라는 인물의 이름으로, 독을 숨기고 있는 화려한 색을 지니고 있는 새는 해당 작품에서 이름 그대로 '피토휘'라는 인물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새이기도 했다. 설마 이 새의 이름을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 테이머 3화>에서 다시금 듣게 되리라고 생각지 못해 무심코 웃음이 새어 나왔다.
'피토'라는 새를 전혀 알지 못했던 타니아는 비둘기떼 공격 같은 느낌으로 "에잇!"이라며 반응했다가 독이 퍼져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타니아를 공략하는 데에 성공한 레인과 카나데 두 사람은 그녀를 새로운 동료로 받아들이면서 주인공은 무려 최강종 두 명의 소녀와 계약을 마치게 되었다. 역시 동료는 미소녀지!(?)
레인이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험을 하고 있을 때, 레인을 쫓아낸 파티 멤버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해당 파티의 리더는 "다시 레인을 데리고 와서 쓸모 있게 사용한 후 버리자"라면서 쓰레기로서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다음 4화에서 레인은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될까?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 테이머 4화>를 기다려보도록 하자. 레드 드래곤족 타니아를 동료로 더한 레인은 다음 모험에서는 또 어떤 인물을 동료로 맞이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문득 라이트 노벨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가 생각나는 건 아마 나뿐이겠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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