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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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진장 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어도 오늘도 우리는 늘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마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는 사람들은 책상 앞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을 소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건 비단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라운드에 직접 관람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NC 다이노스의 야구를 보러 창원 NC 파크에 가고 싶어도 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에 야구장을 찾는 것은 거의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데다가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탓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NC 다이노스의 시합을 직접 볼 정도로 요즘은 야구에 대한 흥이 별로 없다.

 

 그 이유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바로 앞에 있는 9위이기 때문인데, 현실에서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은 이렇게 바닥을 기고 있어도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에서 응원하고 있는 야구팀 세이도는 도쿄 대회 결승전에 올라 전국 대회로 가는 승부를 이나시로와 맞붙는 이야기가 오는 7월을 맞아 발매된 29권에서 그려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 중에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의 시작은 다가온 1년 만의 재대결을 맞이해 모두가 시합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 사와무라 에이준은 28권 마지막에 들을 수 있었던 미유키의 말을 떠올리면서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나시로를 넘어서 전국대회에 가겠노라 다짐하고 있었다.

 

 3학년 투수인 노리는 부상으로 인해 결승전에서 공을 던질 수는 없지만,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다면 다시금 투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대회 등판을 노리고 있었다. 즉,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은 세이도의 여러 인물들을 차례대로 비추면서 전국대회로 가는 발판이 될 도쿄대회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나시로의 모습을 보여준 이후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의 중반을 넘어서 드디어 도쿄대회 결승전의 막이 오르게 된다. 일본에서는 한여름에 고시엔 진출―, 다시 말해서 전국대회 진출을 위해 고등학교 야구팀이 승부를 펼쳐 뜨거운 여름에 전국대회 우승기를 차지하기 위해서 필살의 각오로 승부를 펼친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 중에서

 고교 야구의 인기는 프로에 못지 않아서 일본에서는 전국에 생중계 방송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들은 더욱 기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합이지만,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9권>에서는 그 시합을 본격적으로 감상하는 게 아니라 딱 입구에서 미유키와 나루미야가 한 차례 붙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을 내렸다.

 

 과연 세이도와 이나시로 두 팀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나루미야를 선발로 내세운 이나시로에 맞서 선발로 등판하는 투수는 주인공 사와무라가 아니라 전 에이스 후루야 사토루다. 사토루가 얼마나 놀라운 활약을 보여줄지, 그리고 차후 등판할 사와무라는 어떤 기백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30권> 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평소 뜨거운 스포츠 장르의 만화를 좋아한다면,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부터 시작해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까지 재미없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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