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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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어릴 적에 본 애니메이션 <다! 다! 다!>가 떠오르는 만화를 우연히 만났다. 그 만화는 <손바닥 창세기>라는 작품으로, 이 만화는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집을 찾아온 한 여자아이와 진지하게 대련을 하다가 우연히 한 아이의 아빠와 엄마가 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하며 평범한 일상이 와장창 깨져버린다.

 

▲ 손바닥 창세기 1권 중에서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 스자키 아이이치로와 여자 주인공 히이라기 치에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마주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애초에 '하나가타류'라는 검술 계파의 종가라고 말할 수 있는 스자키 아이이치로에게 도전해 분가인 히이라기 치에가 정통 계승권을 갖기 위해 싸웠을 뿐인데 아이가 생기다니?

 

 그런 밤일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두 사람은 싸우다가 여자처자 해서 서로의 도를 부딪혔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아버지가 떠나고 종가와 하나가타류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는 아이이치로와 달리 계속해서 분가로서 맥을 이어온 치에의 어머니는 어떤 사정을 알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치에가 사용하던 모조도 치류마루와 주인공이 자신의 집 도장 지하에서 우연히 손에 넣은 어떤 도가 서로 부딪혔을 때 이 아기가 갑작스럽게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이건 애니메이션 <다! 다! 다!>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 싸우고 있을 때 아기가 탄 우주선이 눈앞에 나타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수수께기로 가득한 아기의 출현으로 인해 두 사람의 싸움은 마침표를 찍었고,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에서 그려진 전개는 두 사람이 츤츤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겨주거나 학교 생활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다. 자신들은 아기와 전혀 상관없다고 해도 역시 아기를 챙기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게 이런 작품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 손바닥 창세기 1권 중에서

 

 그리고 제목부터 이미 '손바닥 창세기'라는 판타지 냄새가 풍기는 데다가 아기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날 때 벌어진 현상도 심상치 않았기 때문에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의 전개는 평범한 일상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판타지 배틀이 섞인 러브 코미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만화 1권의 후반부를 본다면 그런 전개로 1권의 막이 내렸다.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의 뒷표지에서 읽어볼 수 있는 줄거리에는 '두 사람이 검을 주고받은 순간, 난데없이 '세계'가 탄생…?! 그렇게 시작되는 조금은 신비한, 갓 만들어진 가족의 한 지붕 생활'이라고 적혀 있다. '세계'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만큼 앞으로 두 사람 앞에 등장할 적이나 여러 사건이 제법 규모가 크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 가족의 한 지붕 생활이 메인이기 때문에 판타지 배틀을 그리면서도 결국은 아기를 지키면서 각자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메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만을 읽고 작품에 대해 적확한 판단을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흡입력이 괜찮은 판타지가 섞인 일상 만화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을 읽어보고 판단해볼 수 있도록 하자! 괜스레 만화 <손바닥 창세기 1권>을 읽어 보니 라프텔에서 <다! 다! 다!>를 오랜만에 보고 싶어졌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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