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히트맨 8권 후기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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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권 발매될 때마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히트맨> 시리즈의 8권이 지난 10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10월에 정식 발매가 되었어도 실제로 배포는 11월을 맞아 되었기 때문에 만화 <히트맨 8권>은 어디까지 11월 신작 만화라고 소개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10월 30일이나 11월 1일이나 거기서 거기이니까.

 

 아무튼, 당연히 만화 <히트맨 8권>이 발매된 것을 살짝 늦게 알았던 나는 다른 작품과 함께 만화 <히트맨 8권>을 주문해서 오늘 마침내 읽어볼 수 있었는데, 만화 <히트맨 8권>의 여는 장면에서는 주인공 켄자키가 타카나시와 너무나 즐거운 아침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이게 뭐야 ㅋㅋㅋ'라며 웃음을 터트리며 읽을 수 있었다.

 

 여러모로 능력자인 주인공이 너무나 부러워서 피눈물이 흐를 것 같았지만, 만화 <히트맨> 시리즈는 그런 장면을 통해서 살짝 분위기를 전환하는 동시에 '이것은 정말 어른의 세계다.'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에피소드를 이끌어나간다. 특히, 이번 만화 <히트맨 8권>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는 소재는 실로 흥미로웠다.

 

▲ 만화 히트맨 8권 중에서

 

 만화 <히트맨 8권>에서 켄자키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작가 시미카제와 타카나시 두 사람의 작품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가게 되면서 굉장히 바빠졌다. 그런데 두 사람의 작품이 모두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해도 온도 차가 너무나 극명하게 나고 있었다. 일단,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입되는 인원 자체가 굉장히 달랐다.

 

 시미카제의 작품에는 대형 감독부터 시작해서 인기 스태프들이 즐비해서 명함을 주고받는 인사만 해도 한참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이에 반해 타카나시의 작품에는 스태프가 고작 세 명밖에 없을 정도로 조촐해 '과연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이 있는 건가?'라는 의구심을 들 정도로 앞날이 불투명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흔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각 부분에서 쟁쟁한 사람이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반대로 사람이 없다고 해서 항상 결과물이 또 빈약한 건 아니다. 사람이 적기 때문에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가 있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갈등이 번지며 좌초될 수도 있다.

 

 오늘 읽어볼 수 있었던 만화 <히트맨 8권>은 시미카제의 작품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그려지지 않았지만, 타카나시의 작품을 애니메이션화 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생각지 못한 보석을 발견하는 장면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었다. 참가하는 인원이 적다는 건 그만큼 소수의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는 일종의 행운이기도 했던 거다.

 

▲ 만화 히트맨 8권 중에서

 

 과거 대학에 다녔던 시절에 나는 대학 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공모전에 응모를 제법 했었다. 처음에는 이런 공모전에 흥미도 없을뿐더러 내가 제출한다고 해서 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친하게 지내던 교수님이 "이번에 여기 공모전에 응모 좀 해라. 사람이 없어서 일단 응모만 하면 장학금 받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게 계기였다.

 

 실제로 응모만 하면 소액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공모전에 간단히 형식에 맞춰서 냈을 뿐인데도 늘 소액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고, 시상식에 참여하면 항상 참여하는 학생들만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신이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살면서 처음으로 깨달았던 순간이기도 했다.

 

 만화 <히트맨 8권>에서 타카나시의 작품이 애니메이션 제작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하나부터 열까지 그런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라 '이상적인 목표'를 세워서 도전할 수 있었고, 참여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

 

 분명히 앞으로 타카나시의 작품은 애니메이션화 기획이 잘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만화 <히트맨 9권>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 시미카제의 경우는 워낙 쟁쟁한 기획자나 디렉터가 있다 보니 작가 본인의 의견과 애니메이션 제작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 같았다. 과연 이 모습은 또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아직 만화 <히트맨> 시리즈를 읽어 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화 <히트맨>에서 볼 수 있는 특정 이벤트 장면도 좋고, 작화도 굉장히 예쁘고 깔끔하게 그려져 있고, 에피소드와 전개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평소 좋은 만화에 목이 말라 있는 사람에게 만화 <히트맨>은 사막 속의 우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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